전북자치도 김제시의회 김민완 의원(다 선거구)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김제시의 교통안전 정책을 전면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14일 열린 제299회 김제시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하고 도로 위 시민 안전을 실질적으로 지키기 위한 3가지 핵심 정책 대안을 집행부에 공식 제안했다.
이날 김 의원이 제시한 방안은 ▲자전거 횡단도 대폭 확충 ▲교차로 맞춤형 횡단보도 신호체계 개선 ▲정지선 이격 거리의 확대 및 횡단보도 후퇴 설치 등이다.
김 의원은 김제시의 자전거 횡단도 부족 현상을 지적하며 발언을 시작했다. 김 의원은 “전국에 25,404개소, 전북특별자치도 내에 633개소의 자전거 횡단도가 설치돼 있는 것에 비해 김제시는 체육공원사거리 단 1곳에 불과해 관련 인프라가 대단히 열악한 실정”이라고 짚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학교 주변과 유동 인구가 밀집한 지역 벽골제 등 자전거도로 연결 지점부터 자전거 횡단도를 우선 확충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어 보행자 중심의 횡단보도 신호체계 개편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교차로별 교통 특성을 반영한 순차방향 신호 도입을 비롯해 대각선 횡단보도와 동시 보행 신호 등의 적극적인 도입 검토를 집행부에 요청했다.
또한 구체적인 사고 예방책으로 정지선과 횡단보도의 이격 거리 조정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현재 대부분 2.5~3m 수준인 정지선 이격 거리를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부터 5m로 확대해야 한다”며 “우회전 차량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교차로 끝에 밀착해 있는 횡단보도를 뒤로 분리해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민완 의원은 “도로 설계의 중심은 차량의 속도가 아닌 사람의 생명이어야 하며 도로는 가장 약한 사람의 보폭에 맞춰 설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제시가 경찰서 교육청 등 유관 기관과 협력애 ‘교통안전 개선 TF’를 조속히 구성하고 지역내 교통 시설에 대한 전수조사와 시범사업에 즉각 착수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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