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에서 후보자 가족을 거론하며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하는 등 수위를 넘나드는 비판이 나왔다.
22대 국회 전반기 국방위원장을 지낸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15일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강 후보자) 장남이 7억 원대를 이모한테 빌려서 상가를 매입했는데 이 장남이 29살"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1996년생인 성 후보자 장남은 작년 군복무를 마친 후 중견기업에 취직했는데, 올해 6월 이모에게 5억 원을 빌려 재건축을 앞둔 7억 원대 분당 상가를 매수했다.
성 의원은 또 강 후보자가 철거민 특별공급(특공)으로 서울 서초구 아파트를 취득한 일을 거론하며 "당시에 후보자 아버지께서 4200평인가 땅을 사서 거기서 사신 이력이 있고, 아버지가 제주도라든가 김포라든가 전국에 땅이 많다"며 "부친을 비난할 건 아니지만 땅에 굉장히 전문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후보자 부친이) 특공을 받으면서 손자한테, 아들한테 이러한 기법이 전수된 것 아닌가"라며 "이거야말로 이러한 부동산의 전문적 지식이 없으면 살 수가 없는 것"이라고 했다.
성 의원은 또 "후보자가 이걸 누락했다"며 "국회에 제출하지 않고, 취득세 영수증을 보고 추적을 하니까 '누락됐다'면서 (추가로) 냈는데 굉장히 고의성이 있다고 보여진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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