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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전작권 환수, 우리가 운전대 잡고 미국이 조수석 앉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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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전작권 환수, 우리가 운전대 잡고 미국이 조수석 앉는 것"

美 브런슨 '전작권 조건 변화' 발언에…靑 "미국 정부 전체 입장 아냐"

청와대는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전시작전권 전환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는 취지로 말한 데 대해 "그것이 미국의 전체 정부 입장을 대변하는 견해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성기홍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인터뷰에서 "환수를 위한 합의에 따라서 이런저런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이재명 대통령이 전작권 '환수'라는 표현을 강조한 데 대해 "(지금은) 미국이 운전석에 앉아 있고 우리는 조수석에 앉아 있는데, (전작권 전환 시) 우리가 운전대를 잡고 미국이 조수석에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코 함께 달려가고 있는 택시나 버스에서 내리는 게 아니"라고 했다.

이어 "환수라고 하는 것은 되찾는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1950년 한국전쟁이 났을 때 이승만 대통령이 우리의 군사 작전 지휘권을 유엔사령관에게 넘기면서 76년 동안 우리의 작전지휘권이 미국에 넘어가 있는 상황이고 76년 동안 관성적으로 당연한 것처럼 배워왔는데, 지금 이 정도의 국력을 가진 강국으로서 작전권을 독자적으로 갖지 않은 나라는 아마 한국밖에 없을 것"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골프 회동 가능성에 대해선 "만약 그런 광경이 펼쳐진다면 한미 동맹의 견고함과 양 정상의 케미를 상징하는 아주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그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미국에서 열린다. 당연히 호스트 국가가 미국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참석하면 자연스럽게 만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외교 행사를 위해서는 항상 청와대는 준비를 하기 때문에 골프라는 행사가 치러질 때를 대비한 사전 준비 같은 건 하고 있다"고 했다.

성 수석은 "대통령이 외교 행사에서 하는 이벤트의 장면 하나하나는 굉장히 중요한 메시지"라며 "어떤 옷을 입고 어떻게 모자를 쓰고 어떻게 할 것이냐 이런 문제들까지 치밀하게 점검돼야 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성기홍 홍보소통수석이 청와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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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구

2001년에 입사한 첫 직장 프레시안에 뼈를 묻는 중입니다. 국회와 청와대를 전전하며 정치팀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잠시 편집국장도 했습니다. 2015년 협동조합팀에서 일했고 현재 국제한반도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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