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오픈AI-SK이어 LS, 삼성까지…전남도 잇따른 겹경사 "지역 발전 기대감↑"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오픈AI-SK이어 LS, 삼성까지…전남도 잇따른 겹경사 "지역 발전 기대감↑"

올 연말부터 기업하기 좋은 기반조성사업 추진…"즉시 사업 추진 가능토록 준비"

▲전남도청 ⓒ전남도

전남에 최근 한달 새 국내외 유수 기업들의 AI(인공지능) 관련 대규모 투자가 잇따라 확정되면서 '에너지 미래도시'를 향한 지역 발전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2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삼성 SDS컨소시엄이 단독 입찰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조5,000억원대 규모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사업' 부지로 전남 해남 솔라시도를 낙점했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까지 1~2단계 기술 및 정책 평가와 금융심사 등을 거쳐 특수목적법인(SPC) 민간 참여자 선정 절차를 거치면 최종 입지 선정이 이뤄지면 국가가 주도하는 AI컴퓨팅센터가 전남 해남 솔라시도에 들어설 전망이다.

삼성SDS컨소시엄은 광주, 전남, 전북 등 3곳의 후보지 중에서 여러 입지 조건이 좋은 전남 해남의 솔라시도를 최종 부지로 낙점 후 지난달 도에 부지제공 여부 등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지난 10일에는 솔라시도를 방문해 현장 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20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해상풍력 설치항만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식에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운데)가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왼쪽), 명현관 해남군수(오른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5.10.20ⓒ전남도 제공
▲해상풍력 배후항만 조성 업무협약. 왼쪽부터 명현관 해남군수, 김영록 전남도지사, 홍영호 LS머트리얼즈, 김병옥 LS마린솔루션.2025.10.20ⓒ해남군

도는 일찍부터 김영록 전남지사를 필두로 강위원 경제부지사 등 관련 부서 직원들을 투입해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치면서 후보지 선정으로 이어진 결과로 분석했다.

전남도는 '에너지 미래도시'라는 청사진을 그리고 최근에는 기획전략본부를 별도로 신설하는 등 에너지 관련 정부 역점 사업 추진을 위한 전초기지를 마련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 등을 통해 가시화된 정부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 대응하고자 지난 9월24일 전남 에너지 미래도시 조성 100일 플랜에 착수해 적극 나서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0월2일 전남 서남권 오픈 AI-SK 합작 글로벌 데이터센터 구축 확정을 시작으로 데이터센터 등 주요 AI 및 에너지 관련 사업에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담보할 국내 전선업계 1위 ㈜LS전선의 투자유치까지 대규모 투자 호재가 이어졌다.

이어 삼성SDS의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까지 최근 한달 새 연이어 겹경사를 맞이하면서 도가 구상한 '에너지 미래도시'와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해남 주민 A씨는 "눈에 보이는 투자 액수 외에도 데이터센터 등 유치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엄청날 것"이라며 "유치 전부터 지역 내 삼성이 왔다갔다는 소문이 파다해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는데, 실제 결과로 이어져 해남이 크게 발전할 것으로 들떠 있다"고 전했다.

주민 B씨는 "에너지 대전환이란 정부 발표 이후에도 사실상 그동안 전남 홀대로 지역 내 혜택이 있을 지 반신반의했는데, 연이어 기쁜 소식이 이어져 기대감이 높아진 상태"라면서 "실제 사업이 가시화 돼 낙후됐던 지역에 활기를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는 향후 기업하기 좋은 지역 여건 마련을 위해 올 연말부터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해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 유치 등을 이끌어 낼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차질 없이 예정된 사업들이 곧바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해 나설 예정"이라며 "삼성SDS와도 긴밀한 협조로 지원 업무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전남도 제공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아론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아론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