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사장 김승남)가 다변화하는 재난과 안전사고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민과 현장 근로자가 직접 참여하는 '현장밀착형 안전신문고'를 신설하고, 올해 2분기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광주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번 안전신문고는 기존 공사 주도의 일방향 내부 점검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과 현장 종사자가 함께 참여하는 양방향 안전 소통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고 대상은 공사 소관 건축물과 시설물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 요소다. 시민 누구나 공사 대표 홈페이지 내 전용 게시판을 통해 위험 사항을 접수할 수 있으며, 별도 예산 투입 없이 자체 시스템으로 구축해 행정 효율성도 높였다.
특히 PC와 모바일 환경을 모두 지원해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즉시 첨부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했다. 여기에 통신사 본인인증 절차를 적용해 신고의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누적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해빙기·우기 등 계절별 취약 요인 분석과 사전 예찰 활동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광주도시공사는 재난 대응의 핵심인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신속 대응 체계도 마련했다. 접수 후 2일 이내 담당자 배정, 48시간 내 현장 확인, 7일 내 처리 결과 통보를 원칙으로 하는 이른바 '2-48-7 시스템'을 운영한다.
또 중대재해 가능성이 높거나 전문 대응이 필요한 긴급 사안은 재난안전실 직원과 현장 담당자로 구성된 '기동안전점검반'이 즉시 출동해 현장 폐쇄나 사용 중지 등 긴급 안전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김승남 사장은 "안전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이자 경영의 핵심 원칙"이라며 "누구나 일상 속 안전 감시자가 될 수 있는 이번 안전신문고를 통해 중대재해를 원천 차단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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