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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 첫날 "이재명 재판 지우기", "부동산 지옥" 내건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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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 첫날 "이재명 재판 지우기", "부동산 지옥" 내건 국민의힘

장동혁은 충청, 송언석은 부산으로…지도부에서 "시도지사 16개 중 과반 얻을 것" 장담도

국민의힘은 21일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며 여권이 운을 뗀 '조작기소 특검법'(공소취소 특검법)과 부동산 세금 의제를 집중 부각했다. 따로 선거운동을 전개하는 당 '투톱'은 대전·충남과 부산으로 각각 흩어졌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부족한 점도 많았다"고 메시지 수위를 조절한 반면, 장동혁 대표는 "이재명의 국민 약탈을 막겠다"며 강경 발언을 이어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13일"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해야만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의 폭주를 저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재명은 재판취소 특검으로 자신의 재판을 지우고, 헌법을 고쳐서 장기 독재로 가는 길을 열려 할 것"이라고 거론했다. 장 대표는 발언에서 '대통령' 호칭을 모두 생략했다.

장 대표는 또 "지방선거 끝나기만 기다리는 보유세 인상과 장기보유특별공제 폐지, 내 집에서 쫓겨나고, 살 집을 찾지 못하는 부동산 지옥이 펼쳐질 것"이라며 "설탕세, 담뱃세, 주류세 세금폭탄으로 호주머니까지 털어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을 두고 "북한의 우방인 이란의 드론 공격에는 침묵하면서, 우리의 우방인 이스라엘에는 가짜뉴스까지 동원한 비난을 퍼붓는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생존을 지켜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이날 대전역에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대전역 서광장에서 출정식을 가진 뒤 중앙시장 상가 등을 돌고, 이후 충남으로 이동해 지원 유세를 한다.

송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승리하게 된다면 국민들이 공소취소에 찬성했다는 식의 궤변 늘어놓으면서 대통령 범죄 없애기 특검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민주당의 오만과 독선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송 원내대표는 장 대표와 마찬가지로 "더 심각한 문제는 지방선거 이후에 대기하고 있는 세금폭탄"이라며 "지옥으로 가고 있는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고, 세금폭탄을 막아내고, 산업현장의 파업 대란을 막아내기 위해 국민 여러분의 손으로 민주당을 심판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도 송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부족한 점도 많았고 실망도 많이 드렸다. 여러분이 그동안 주셨던 질책을 하나하나 되새길 때마다 아프게 다가온다"며 "비록 저희들이 잘못한 점이 많지만 그렇다고 민주당이 지금 잘하고 있는 것인지, 또 그들이 승리했을 경우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한 번만 더 생각해 달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부산으로 이동해 부산 출정식에 참석하고, 박민식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승리'를 판단할 수 있는 목표치에 관해 "다다익선"이라며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하는 것에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송 원내대표 기자회견에 배석한 최수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기자들에게 "많이 (당선)되면 좋겠죠. 지자체장뿐만 아니라 보궐선거에도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최 공보단장은 "저희 당이 (지지율이) 올라오고 있는 건 전반적으로 맞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런 가운데 조광한 공동선대위원장은 SBS 라디오에서 16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과반은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해 눈길을 끌었다. 14개 지역구에서 치르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는 대구 달성군, 울산 남구갑,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의 승리를 내다봤다.

조 최고위원은 "그 3개에다가 한두 개의 변수 플러스알파. 예를 들면 평택, 그런 쪽에 기대해 보고 있다"고 했다. 부산 북구갑에 대해서는 "원래 전재수(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지역이었기 때문에 거기는 우리 지역이 아닌 것"이라고 말했다.

▲6.3 지방선거 및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대전 동구 대전역 서광장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지지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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