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경기도, 해양산업 육성 내년부터 5년간 5800억원 투입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경기도, 해양산업 육성 내년부터 5년간 5800억원 투입

경기도는 기후변화 적응 양식품종 개발, 경기해양레저 클러스터 구축 등 해양산업 육성에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5800억 원을 투자한다.

8일 도에 따르면 이번 '경기도 해양산업 육성계획(2026~2030)'은 '경기도 해양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2차 5개년 종합계획으로 수립됐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주요 사업 내용은 △수산물 생산·유통·가공 △해양레저·관광 △해운항만물류 △해양자원 등 10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총 51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수산물 생산·유통·가공 분야에서는 기후변화 적응형 양식품종을 개발하고, ‘경기 내수면 수산식품산업지원센터’를 구축해 간편식 밀키트 등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등 18개 사업에 998억 원을 투입한다.

해양레저·관광 분야에서는 해양레저 인프라 확충을 위한 거점형 센터인 ‘경기해양레저 클러스터’와 레저선박 보관과 유지관리 서비스를 위한 ‘레저선박 계류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도내 해양레저 기업 대상 해외판로 개척 지원, 경기바다 8경 관광코스 개발 등 24개 사업에 3,983억 원을 투입한다.

해운항만물류 분야에서는 평택항을 이용하는 선사 등에 장려금을 지원하는 화물유치 지원, 평택항 항만배후단지 조성 등 평택항 활성화에 5개 사업에 772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해양자원 분야에서는 ‘블루카본’ 확보를 위한 염생식물 단지 조성, 블루카본 탄소 흡수량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4개 사업에 65억 원을 투입한다. 블루카본은 바닷속 해조류나 갯벌 퇴적물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말한다.

도는 이번 육성계획을 통해 경기바다의 수산자원을 보전하면서 해양레저관광 확대, 해운물류 경쟁력 강화 신산업 기반 조성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발전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종민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이번 계획은 경기바다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종합 청사진”이라며 “경기도가 해양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으로 경제성장과 삶의 질 향상을 꾀하는 ‘블루이코노미’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