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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볕 드는 시인의 동네로 초대"…부안군문화재단, 14일 문학페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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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볕 드는 시인의 동네로 초대"…부안군문화재단, 14일 문학페스타

석정문학관과 신석정 고택 야외정원서 문학관련 행사 마련

책이나 문학과 관련한 행사가 이어지는가운데 전북 부안에서도 신석정 시인의 문학세계를 탐구하고 문학과 관련한 강연, 공연을 아우른 '문학축제'가 열린다.

부안군문화재단(이사장 권익현)은 휴일인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안읍 선운리 석정문학관과 신석정 고택 야외정원에서 '넌 잘 지내니? 문학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문학이 나에게 안부를 묻는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25년 국립한국문학관 지역문학관 활성화 및 협력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으로 시와 책, 음악이 어우러져 독자와 주민들을 맞이하는 열린 축제로 기획됐다.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참여형 야외도서관인 '여행하는 책, 트렁크 도서관' 프로그램으로 50여 명의 참여자들이 자신이 아끼는 책이나 생활 소품을 트렁크에 담아 와 나누고 오픈 마이크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마당이다.

▲문학페스타 포스터. ⓒ부안군문화재단

또 해설사와 함께 신석정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아다지오 문학산책', 신석정의 시를 차와 꽃으로 풀어내는 '석정 찻집'과 '석정 꽃집' 등 문학을 생활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또한 야외무대에서는 문학적 사유를 넓혀줄 강연과 초가을 정원의 감성을 채워줄 클래식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신석정 고택의 정취 속에서 펼쳐지는 음악회는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부안군문화재단은 이번 축제를 통해 신석정 시인의 문학적 세계를 새롭게 조명하고 책과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신석정의 팬’이 되어 각자의 방식으로 전파·확산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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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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