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0월 독서의 계절을 맞아 독서인문 팟캐스트인 십만독자 팟캐스트 '북크북크' 방송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방송은 이날부터 오는 11월7일까지 모바일 앱 팟빵(poodbbang)에서 매일 1편씩 독서 동아리 20팀이 참여한 가운데 송출된다.
첫 방송은 함평학다리고등학교 독서 동아리 'ON AIR'팀이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를 읽고 주인공 동호의 시각으로 바라본 민주주의를 소재로 진행한다.
이어 21일에는 영광 염산중 동아리 '다독다독'이 김민서 작가의 '을의 시선'을 한 편의 상황극으로 재구성해 읽은 소감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23일에는 목포서해초의 학부모와 학생, 교원으로 구성한 동아리 '글나래회'가 그림책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자장면'의 주요 장면을 미디어 동화극으로 풀어내 재미를 더한다.
28일에는 무안초 동아리 '호랑이 독서클럽'이 올해 최고의 책을 선정하는 '책 월드컵'이란 주제로 방송한다.
십만독자 팟캐스트 북크북크는 전남 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읽는 독서 문화를 조성하고자 제작한 독서인문 팟캐스트다. 올해 방송을 위해 동아리 20팀을 선정했다.
방송은 전남도교육청 유튜브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영길 교육청 글로컬미래교육과장은 "도서 선정부터 방송 연출‧기획까지 학생들이 주체가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책을 더 가까이 하는 가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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