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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최초 건의안…정부 답했다" 김영록 전남지사, 깨씨무늬병 농업재해 인정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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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최초 건의안…정부 답했다" 김영록 전남지사, 깨씨무늬병 농업재해 인정 '환영'

재난지원금 신청 등 정부 지원 대책에 따라 후속 대응 위한 행정력 집중 예정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4일 "전남이 최초로 건의했던 벼 깨씨무늬병 농업재해 인정을 수용한 정부의 신속한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벼 깨씨무늬병 농업재해 인정 결정에 환영의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전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전남도 제공

그는 "신속한 정부의 결정에 거듭 감사한다"면서 "앞으로도 이상 기후에 더욱 철저히 대응해 탄탄한 농업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깨씨무늬병은 벼의 잎, 줄기 등에 흑갈색의 깨씨 같은 무늬가 생기기 시작해 대형 병반으로 발전하면서 생산량 감소를 유발하는 병이다.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고 양분이 부족하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깨씨무늬병이 확산되자 지난 9월25일 전국 최초로 농식품부에 농업재해 인정을 건의했다.

실제 올해 전남 벼 깨씨무늬병 피해 면적은 1만3,000ha로 전남 전체 벼 재배면적의 9.3% 규모다.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만ha당 2.8배(잠정), 평년 동기 대비 2.3배 증가했다.

도는 지난해 벼멸구 피해에 대한 농업재해 인정 경험을 바탕으로 피해사실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직접 피해 벼 수확량을 조사하고, 피해 현황자료를 별도로 수집·분석해 중앙정부를 설득했다.

이어 김지사는 지난 10일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을 직접 만나 지역 실태를 설명하고 벼 깨씨무늬병 피해를 재해로 인정하고, 피해 벼 전량 매입 등을 건의하기도 했다.

그 결과 벼 깨씨무늬병이 농업재해로 인정되는 데 기여했다.

벼 깨씨무늬병 농업재해 인정에 따라 농가 피해조사와 함께 피해 농가의 재난지원금 지원과 피해 벼 전량 매입 등 실질적 대책이 이어질 전망이다.

도는 정부 지원 대책에 따라 시군, 유관기관과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농가 피해신고와 접수가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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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론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아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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