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산진구 전포1·2동 구의원 공천을 둘러싼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당초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던 지역이 돌연 단수공천 지역으로 변경되면서 예비후보 측과 지지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6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연 국민의힘 김동효 후보 측은 "국민의힘 부산진구을 당협 운영위원회는 현역인 유재필 후보와 김동효 후보 간 경선을 진행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하고 이를 공식 발표했다"면서 "이후 국민의힘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해당 지역을 단수공천 지역으로 결정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김 후보 측은 "두 달 가까이 경선을 전제로 준비해 왔는데 갑작스럽게 단수공천으로 바뀌었다"며 "특정인을 공천해 달라는 것이 아니라 당원과 주민의 선택을 받을 최소한의 경선 기회를 보장해 달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지지자들은 "지역 기반과 활동 경력이 충분한 후보에게 경선 기회조차 주지 않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김 후보 측은 "당협 운영위에서 경선 방침이 발표된 이후 부산진구을 당협의 고위 당직자가 상대 후보를 지원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며 "만약 사실이라면 이는 지역 조직 차원의 편파적 경선 개입으로 볼 수 있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동효 후보는 부산진구의회 제7·8대 의원을 지냈으며 지역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며 오랜 기간 활동해왔다. 현재 부산시당에 재심을 신청한 상태이며 법원에는 가처분 신청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김 후보 측은 "재심 결과와 별도로 공천 과정과 경선 개입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법적 대응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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