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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다 시민 삶이 우선”…육동한 춘천시장이 밝힌 디지털 헬스케어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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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다 시민 삶이 우선”…육동한 춘천시장이 밝힌 디지털 헬스케어 미래

하계 다보스포럼서 ‘디지털 헬스케어’ 비전 제시…글로벌 무대서 빛난 영어 발제

춘천시가 세계적인 경제 무대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의 혁신 방향을 제시하며 글로벌 미래산업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를 방문 중인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난 24일 다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7차 하계 다보스포럼 특별 세션에 참석했다.

▲발제하는 육동한 춘천시장. ⓒ츈천시

◇ 국제 협력 네트워크 확대 박차

육 시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전환 : 중국 및 그 이상의 확장성'을 주제로 한 이번 세션에서 첫 번째 발제자인 파이어스타터로 나섰다.

육 시장은 유창한 영어로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시대 속 지방정부의 역할과 책임을 심도 있게 다뤘다.

특히 첨단 기술의 혁신이 실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공공 영역과 산업계가 상생할 수 있는 긴밀한 협력 모델이 구축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제17차 하계 다보스포럼 . ⓒ춘천시

◇ “지방정부는 ‘책임 있는 촉진자’ 되어야”

육동한 시장은 “기술의 진화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이를 실제 의료 현장에 구현해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성과로 연결하는 것”이라며 “지방정부는 혁신 기술이 의료 현장에 안전하게 안착하고 산업적 가치와 공공성이 조화롭게 맞물리도록 돕는 ‘책임 있는 촉진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랜 기간 바이오와 의료 분야의 탄탄한 기반을 다져온 춘천의 지향점도 명확하다”며 “그동안 축적된 자산 위에 인공지능(AI)을 더해 의료와 기술, 산업과 돌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스마트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바이오기업 방문. ⓒ춘천시

◇ 다롄시와 자매도시 협약…23년 만에 최고 수준 격상

실제로 춘천시는 지난해 AI 정책추진단을 신설하고 첨단 바이오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지정하는 등 AI·바이오 융합 기반의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다뤄진 글로벌 혁신 흐름은 시가 추진 중인 정책 방향과 정확히 맞닿아 있어 향후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글로벌 외교 행보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춘천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다롄시와 정식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03년 우호도시 관계를 맺은 이후 23년 만에 협력 단계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한 것이다.

양 도시는 이를 기점으로 경제·산업·문화·관광 등 전방위적 교류를 확대하고 AI와 바이오를 중심에 둔 미래산업 협력을 본격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친환경 모빌리티기업 방문. ⓒ춘천시

◇ “글로벌 혁신 트렌드, 시정에 적극 접목”

이에 앞서 춘천시 대표단은 지난 23일 금포신구 내 친환경 모빌리티 기업 '명원테크'와 바이오기업 '이노바이오'를 잇따라 방문해 첨단산업 육성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4일에는 다롄국제커뮤니케이션센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춘천의 미래 비전을 세계에 알렸다.

또 중성 솨위완 축구장 시찰과 다롄시 주재 '문화의 밤' 행사에 참석해 각국 글로벌 리더들과 네트워크를 다졌다.

춘천시 관계자는 “다롄시와의 자매도시 체결과 하계 다보스포럼 참가를 발판 삼아 글로벌 혁신 트렌드를 시정에 적극 접목할 것”이라며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넓혀 춘천의 미래산업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춘천시 대표단은 25일 다음 목적지인 선양으로 이동해 주선양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한다.

이어 생명건강 및 로봇 산업 분야의 우수 기업들을 시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뤼즈청 선양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실질적인 교류 협력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며 중국 순방 일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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