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대 이하 청년 실업률이 5년 6개월 만에 가장 크게 증가했다.
1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7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9만1000명 감소했다. 45개월 연속 감소했다.
청년 고용률은 1.6%포인트 하락해 44.2%에 그쳤다. 27개월 연속 하락했다.
청년 실업률은 6.8%로 전년 동월 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21년 1월(1.8%포인트) 이후 5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오름세였다.
청년 고용의 어려움은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서도 두드러졌다.
15~29세 취업자 감소폭은 전 연령대에서 가장 컸다. 40대(40~49세)가 같은 기간 3만1000명 줄어들었을 뿐,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취업자가 모두 증가했다.
특히 정부 정책상 일자리가 주어지는 60대 이상 고령층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23만1000명 증가해 청년층과 대조를 이뤘다.
고용률에서도 15~29세 연령대를 제외하면 지난해와 비교해 고용률이 하락한 연령대는 60세 이상(-0.1%)이 유일했다.
실업률에서도 15~29세(6.8%)와 맞먹는 수준의 실업률을 보인 연령대는 없었다. 30대가 3.2%로 비교적 높았고 나머지 연령대는 1%대였다.
한편 지난달 15세 이상 총 취업자 수는 2913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만8000명 증가했다.
다만 고용률은 0.1%포인트 하락한 63.3%였다. 고용률은 넉 달 연속 하락했다.
핵심 일자리인 제조업 취업자가 6만8000명 줄어들면서 25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건설업 취업자는 5만7000명 감소해 27개월 연속 줄어들었다.
전체 실업자는 77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만 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0.2%포인트 상승한 2.6%였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10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만9000명 증가했다. 이 중 '쉬었음' 인구는 6만2000명 감소한 251만8000명이었다.
20대 '쉬었음' 인구는 전년 동월 대비 16.8% 감소한 반면, 60세 이상은 5.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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