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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가 쓴 역사의 장벽을 넘어 과거 현실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프레시안 books] 정병준의 <1945년 해방 직후사>
정병준 이화여대 교수의 <1945년 해방 직후사>는 연구서이면서 또한 교양서다. 저자는 연구서를 목적으로 집필한 것인데 독자 대다수는 교양서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연구서는 독자의 연구활동에 활용되는 '생산재', 교양서는 독자의 만족을 위한 '소비재' 성격을 가진다.) 연구서가 교양서의 기능을 겸비하는 세계적 추세를 디지털혁명이 더욱 촉진하고
김기협 역사학자
2023.12.20 05:01:53
서경식 도쿄경제대 명예교수, 18일 세상 떠나
국민주의와 식민주의, 재일조선인, 디아스포라의 문제를 제기했던 서경식 도쿄경제대 명예교수가 18일 세상을 떠났다. 서경식 교수는 18일 저녁 7시50분께 온천 목욕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1951년생인 서경식 교수는 교토시에서 태어났다. 그가 와세다 대학 재학 중이던 1971년, 한국에서 공부하던 두 형(서승, 서준식)이 국가 보안법 위반 혐의로
허환주 기자
2023.12.19 13:28:59
[만평] 의원 증원 결사반대
[조영남의 프레시眼]
조영남 화백
2023.12.18 22:11:32
마약 사범 또 역대 최다…10대 범죄자 3배 급증
올해 1.7만 명 검거, 2400명 구속…60대도 두 배가량 증가
올해 경찰에 붙잡힌 마약사범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마약사범의 절반가량이 10~30대 청년층이었다. 해가 갈수록 마약사범이 급증하는 모습이다. 18일 경찰청은 올해 3~11월 마약류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이 기간 총 1만7152명을 검거하고 이 중 237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상반기(3~7월) 1만316명을 검거했고 하반기(8~11월)에는 5
이대희 기자
2023.12.18 20:10:12
내 의료·건강정보가 보험사로? 의료 민영화, 또 스리슬쩍?
[시민건강논평] 건강을 삭감하는 민영화, 제대로 문제화하자
최근 여러 분야에서 민영화로 보이는 정책과 입법 논의가 활발히 추진 중이다. 먼저 전력 민영화의 움직임이 눈에 띈다. 한국전력공사(한전)의 부채 증가를 이유로 자회사인 한전KDN 지분의 매각 방침을 밝힌 가운데 정부·여당은 전력망 사업을 민간 기업에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가스 민영화도 추진 중이다. 지난달 민간 에너지 대기업들에게 '제3자 판매
시민건강연구소
2023.12.18 11:48:59
불만 한번 없던 아이가 온몸으로 '살려달라' 외쳤다
[푸르메 스토리] 쌍둥이 형제 상현이와 성현이 이야기
"상현이는 남들이 소위 말하는 '착한 아이'였어요. 불만 한 번 얘기한 적이 없었죠. 그래서 조금 소홀해도 괜찮다고 생각했나 봐요." 쌍둥이 형제인 상현이와 성현이. 한날한시에 태어났지만 생후 6개월부터 두 아이의 삶은 달라졌습니다. 성현이는 목을 가누는 것부터 앉고 서고 말하는 것까지 모든 것이 상현이보다 느렸습니다. 엄마는 돌도 지나지 않은 두 아이를
푸르메재단
2023.12.18 04:18:10
"회식 불참? 결재 올려라"…연말연시 직장인 '회식 갑질'?
직장갑질119 "회식 강요, 분명한 직장 내 괴롭힘"
"일과시간 이후 단체 회식을 진행하면서, 불참할 경우 불참사유를 적어 내부 결재를 득하도록 했습니다. 6시 이후는 업무시간도 아닌데 마치 업무시간처럼 통제하고 결제까지 받아야 회식을 빠질 수 있게 하고, 결재에서 개인 사정을 적어내게 한 점이 저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고 부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지난 2월 직장갑질 119 메일로 접수된 제보 중) "부장
박정연 기자
2023.12.17 15:41:52
의협만 반대하는 '의대 정원 확대'?…여론조사 해보니 89%는 찬성
보건의료노조 설문조사 발표…'진료거부·집단 휴업 지지하지 않는다' 85.6%
정부의 의대증원 추진에 반대하는 의사단체의 도심 집회가 예정된 가운데, 국민의89%는 의대 정원 확대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한 국민 대다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17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대 정원 확대 및 의사단체 집단행동 등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3.12.17 14:21:14
아아 서울민국! 정치인은 표 얻고 토건족은 떼돈 버는…
[철도는 혐오시설이 아니다 ①] 일본은 왜 '철도 지하화' 하지 않을까
지난 10월 말, 일본 철도 JR 관계자 만남과 현장 실사를 떠나기 위해 공항에서 대기 중 우연히 본 뉴스 하나가 일본 답사 일정 내내 머릿속에 맴돌았다. 성동구, 송파구, 광진구 구청장이 지상 구간으로 운행되는 서울 지하철 2호선의 한양대역 – 잠실역, 성수역 – 신답역 구간의 지하화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기사였다. 기사는 도심을 관통해 지역
박흥수 사회공공연구원 철도전문위원
2023.12.17 07:31:58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청년에게 준다고?
[인권으로 읽는 세상] 정상가족 생애주기를 강제하는 소유 중심 주택체계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대선 주자였을 때 공표했던 1호 공약, 청년 주거정책이 흥행 가속도를 밟고 있는 것일까? 지난 11월 24일, 당·정·협의 결과로 국토교통부는 '청년 내 집 마련 1․2․3 주거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24세 이하 무주택자 청년이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에 ① 1년만 가입하면 ② 2%대 저리의 주택담보대출을 분양가의
몽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2023.12.16 19:0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