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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열 속 울려퍼진 무안공항 유족의 편지 "아빠가 멈추지 않을게"
[전문]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1주기 서울 추모대회, 유족 김영헌 씨 추모 편지 낭독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아내와 두 아들을 잃은 김영헌씨가 12일 오후 서울에서 열린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 서울 시민 추모대회' 무대에 섰다. 그는 먼저 떠나 보낸 가족을 위해 쓴 추모 편지를 낭독했다. 김 씨는 참사 당시 인도 남부의 한 한국 기업 법인장으로 일했다. 당시 연말을 맞아 태국에서 가
손가영 기자
2025.12.21 08:18:09
무안공항 참사 1년인데… "책임자 처벌 0건, 정보 공개 0건"
[현장]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 서울 시민 추모대회
지난해 12월 29일 179명의 목숨을 앗아간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1주기를 앞둔 가운데, 상경한 참사 유족들이 독립적인 사고조사위원회를 하루 빨리 구성하고, 조사 결과와 자료를 유족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2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 국토교통부
2025.12.21 08:13:58
'세관 마약 수사 외압' 백해룡, 조기파견 해제 검토에 '분노' "이미 결정적 증거 확보"
백 경정, 합수단 중간수사 결과 발표에 언론 자료 등 내며 반발
서울동부지검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합동수사단이 백해룡 경정의 파견을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합수단과 백 경정은 외압 의혹을 놓고 서로 날선 비판을 제기해왔다. 20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의 지휘를 받는 합수단은 대검찰청에 백 경정의 파견 해제를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10월 합수단에
허환주 기자
2025.12.21 04:29:11
마흔에 암에 걸린 어머니의 고백 "입양으로 사랑을 못 배웠다"
[한국 입양인 2세 이야기] ⑨ 악순환을 끊으며
저는 38세 로비야(Lovijah)이고, 세 딸(18세, 12세, 7세)의 엄마이자 '명(Myong)'의 딸입니다. 제 어머니는 1970년에 네덜란드로 입양되었고, 국제 입양으로는 45번째 아동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어머니는 더 이상 이 세상에 계시지 않습니다. 2012년 4월 24일, 긴 암 투병 끝에 4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돌이켜보면,
로비야 벨트 (Lovijah Veldt)
2025.12.20 15:59:28
의사가 '일부러' 비싼약 처방해도 따라야 하는 이유는? '성분명 처방' 의무 없어서
[김성수의 영국이야기] 약국 앞에서: 성분명 처방하는 영국, 제품명 처방하는 한국
런던의 어느 병원. 의사가 처방전을 건넨다. "아모시실린(Amoxicillin) 500mg, 하루 세 번 드세요." 환자는 약국으로 간다. 약사는 선반을 훑어보고 가장 저렴한 복제약(제네릭)을 꺼낸다. 환자는 5파운드를 낸다. 끝. 서울의 어느 병원. 의사가 처방전을 건넨다. "오구멘틴정 500mg, 하루 세 번 드세요." 환자는 약국으로 간다. 약사는
김성수 <함석헌 평전> 저자
2025.12.20 12:08:12
[단독] 인하대 총학생회장, 성폭력·성희롱으로 학내 인권센터에 신고당해
정신 취약한 총학 구성원 집에 불러 성폭행…회장 "동의 구했다" 주장하며 법적 대응 예고
현직 인하대학교 총학생회장이 총학생회 구성원에게 성폭력과 성희롱을 저질렀다는 신고가 학내 인권센터에 접수됐다. 신고 내용에는 총학생회장이 성폭력을 인정하는 취지의 사과 발언, 성희롱 녹음 내용이 함께 담겼다. 그러나 총학생회장은 성폭력을 저지른 바 없고 사과 또한 성폭력과는 무관하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9일 <프레시안> 취재를 종합하면,
박상혁 기자
2025.12.19 20:00:35
연구자 400인 "뚜안 죽음 진상 밝히고, 폭력적 단속 멈춰야"
"미등록 이주민 체류 안정화 정책 필요…이민 윤리 부합하고 지역소멸 대응에도 도움"
여러 대학과 연구소의 연구자들이 베트남 출신 유학생 뚜안 씨(가명)를 죽음에 이르게 한 단속 과정에 대한 진상규명과 단속 일변도 미등록 이주민 정책의 방향 전환을 정부에 촉구했다. 연구자 400인은 세계 이주 노동자의 날인 지난 18일 '뚜안 씨의 죽음을 애도하며 정의로운 이민정책으로의 전환을 요구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연구자들은 먼저 "대구
최용락 기자
2025.12.19 16:33:55
고용보험 재정불안, 특고·플랫폼 노동자 때문? 진짜 원인 따로 있다!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고용보험 재정위기와 보편적 출산·육아 지원
1995년 도입된 고용보험은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했다. 30주년이니 이를 기념하여 고용보험의 지난 역사를 돌아보고 노동시장에서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조망할 만도 한데, 근래 주로 눈에 띄는 고용보험에 대한 언론보도는 주로 재정불안정을 우려하는 기사들이다. 30주년을 맞이한 고용보험이 재정적자에 시달리고 있고, 기금이 고갈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언론에서
남재욱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정책전문대학원 교수
2025.12.19 15:18:25
전재수, '통일교 의혹' 경찰 첫 출석…"불법 금품수수 없었다"
"현금 2000만 원 얻자고 정치인생 바꿨겠나…차라리 200억 받았다 하라"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피의자 조사를 위해 경찰에 출석하며 "통일교로부터 그 어떤 불법적인 금품수수가 결단코 없었다는 걸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재차 입장을 밝혔다. 전 전 장관은 1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 처음으로 출석하는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문제로 세상이 시끄럽고, 그 중심에 제가 서 있다는 것만으로도
한예섭 기자
2025.12.19 14:58:45
쿠팡, 국회 직원들 퇴직 후 가장 많이 가는 기업 1위…국회 출신 '대관'만 15명
경실련, 최근 6년간 국회 공직자 취업심사 438건 분석 결과 발표
국회의원과 보좌진, 그리고 국회 사무처 직원들이 퇴직 후 가장 많이 가는 기업이 쿠팡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9일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최근 6년간 국회 공직자(국회의원, 보좌진, 사무처 등)의 취업 심사 438건을 전수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취업제한 심사를 신청한
2025.12.19 13:2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