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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순이'라 불렸던 나, 이제는 베테랑 공장 노동자"
[나, 블루칼라 여자] ② 자동차 시트 제조 공장 노동자 황점순씨
'힘' 좀 써야 한다는 노동 현장, 그곳에도 여자가 있습니다. 웬만한 체력으로는 버티기 힘들다는 노동 현장에서 체력적 한계뿐 아니라 차별과 배제마저도 이겨낸 이들이죠. 남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큰 블루칼라 노동 현장에서 살아남은 '기술직 여성들'이 바로 그들입니다. 남성중심적 문화가 지배적인 현장에서 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차별과 배제를 버텼습니다. 여자
박정연 기자
2023.09.02 05:41:06
'대통령 격노' 진실은? 해병대 수사 '외압' 시간순으로 살펴보기
[해설] 대통령 격노 있었다는 7월 31일, 전후 정황으로 신빙성 따져보니
고(故)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대통령 개입설'이 의혹을 넘어 구체적인 '진실공방' 국면으로 들어섰다. 전 해병대수사단장인 박정훈 대령이 지난 달 28일 국방부 검찰단에 제출한 진술서에서 '채 모 상병 순직 사건의 수사 결과에 윤석열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라고 주장하면서다. 수사를 둘러싼 '대통령 개입설'은 그간 비공개 문건이나
한예섭 기자
2023.09.01 18:04:07
[반론보도] 노사연 자매 '부친' 과거사까지 소환된 까닭?…"마산보도연맹 학살 핵심 인물 노양환" 기사 관련
2023년 8월 22일 "'노사연 자매 '부친' 과거사까지 소환된 까닭?…'마산보도연맹 학살 핵심 인물 노양환'" 기사와 관련, 다음과 같이 반론보도를 게재합니다. 노사연과 노사봉의 소송대리인 법무법인 로펌진화는 "노사연과 노사봉의 부친인 망 노양환상사는 국민보도연맹사건 당시 방첩대에서 수사관으로 재직하였기 때문에 마산학살사건에 투입되어 현장지휘 등 일체
프레시안 알림
2023.09.01 17:14:45
한국옵티칼 노동자들의 뜨거웠던 여름
[거인들의 발걸음] 한국옵티칼 1박 2일 연대 투쟁 후기
'거인들의 발걸음'은 곳곳에서 목소리를 내는 노동자들의 모습을 담습니다. 때로는 일터에서 때로는 해고된 상태에서 부당함을 외치는 노동자들을 만나 그 이야기를 전합니다. 노동자들의 삶과 상황을 들으며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공장은 노동자의 것이다!" "노동자는 하나다!" 기온이 섭씨 30도를 훌쩍 넘었던 지난 주말
김경미 숨쉬는책공장 공장장
2023.09.01 15:13:31
내가 쿠팡물류센터 노조와 함께 싸우는 이유
[기고] '왜 여기서 이런 일 하냐'는 질문에 '나는 이게 좋아요'라고 답하기 ③
한국사회에서 '직업이 어떻게 되세요?'라는 질문에 '물류센터 노동자입니다'라고 답하면, 다른 직장을 찾기 전 잠시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거나 퇴직 후 용돈벌이로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혹은 능력, 학벌 등이 부족한 사람들이 일하는 곳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물류센터엔 아주 다양한 사람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업무를 그저
이훈 쿠팡노동자 대책위원회 집행위원
2023.09.01 12:36:18
도로 한복판에 '윤석열 XXX 김건희 XXX' 낙서, 경찰 수사 착수
경남 김해시 한 도로에서 빨간색 스프레이로 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영부인에 대한 욕설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경찰에 따르면 7월 31일과 8월 21일 김해시 진례면 왕복 2차선 도로와 인근 지역에서 '윤석열 XXX, 김건희 XXX'라고 도로에 쓰인 낙서가 발견됐다. 이를 본 마을 주민이 인근 주민센터에 신고했고 주민센터가 경찰에 신고하
이명선 기자
2023.09.01 10:48:28
기후재난, '우리 모두 피해자이자 가해자'라는 집단착각
[소형 영농형 햇빛발전 나비효과 ①] 최선의 기후대응은 행동
태어나보니 압축개발과 성장의 대한민국 국민 "기후재난이라는 범죄는 우리 모두 피해자이자 가해자다.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기업의 모든 노동자는 말할 것도 없고, 석유농업으로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농민도 가해자이자 피해자다." 저도 물론 이런 표현을 가끔 씁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어쩔 수 없이 에어컨 바람을 쐽니다. 절반 이상이 화석연료인 전기에너지로 에
박승옥 햇빛학교 이사장
2023.09.01 10:41:56
왜, KTX는 수서로 갈 수 없을까?
[기고] 모두의 삶을 지키는 공공성 파업 ⑥
매일 안전하게 출근해서 건강하게 일하는 세상을 꿈꿉니다. 걱정 없이 병원에서 치료하고, 구석구석 편리하게 아름다운 한반도를 기차로 이동하는 상상을 합니다. 가능합니다. '공공성'과 '노동권'이 깊고 넓게 퍼진 한국 사회라면 우리의 미래는 현실이 될 것입니다. 국민건강보험, 국민연금, 지하철, 의료, 철도 등 내 곁에 노동자들이 '모두의 삶을 지키는' 공동
이근조 공공운수노조 전국철도노동조합 정책실장
2023.09.01 09:35:48
수도권 몰아주며 '지방아 힘내라' 하면 힘이 날까?
[경제지리학자들의 시선] 인구·하드웨어 중시에서 사람과 삶 중시하는 정책으로
행안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조성 우리나라 전국 총 1178개 면 중에 인구가 2000명 이하인 면이 344개면이나 되고, 이 중에 천명 이하의 면도 39개나 된다(2021년 말 기준). 무출생, 초고령화, 청년유출, 공동체의 붕괴가 우리 농촌의 현실이다. 행안부는 지난해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에 인구소멸 위기에 있는 107곳을 분류하고, 지방소멸대응
박경 지역재단 이사장
2023.09.01 09:33:33
언제까지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에 갇혀 있을 건가?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진보 연금개혁의 역설
나는 제5차 국민연금재정계산위원회(이하 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민연금법에 따라, 위원회는 5년 주기로 국민연금 재정을 진단하고 "국민연금 재정이 장기적으로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정"하는 개혁안을 마련한다. 마침내 9월 1일, 위원회가 공청회를 연다. 지난 9개월 회의를 거쳐 마련한 연금개혁안을 제시하고 시민의 의견을 듣는 자리이다. 그
오건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정책위원장
2023.09.01 09:2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