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전 집 팔자'…주택담보대출, 8개월만 최대 증가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전 집 팔자'…주택담보대출, 8개월만 최대 증가

가계대출 총액도 두 달 연속 증가…금융위 "주택시장 관리할 것"

지난달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2조 7000억 원가량 증가해 지난해 8월 이후 최대 증가 폭을 보였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전 집을 팔려는 이가 늘어난 영향으로 해석된다. 금융당국은 "주담대가 주택시장을 자극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가 17일 발표한 '4월 금융권 가계대출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기준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은 5조 5000억 원 들었다. 이는 전달인 3월 대비 3조원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8월 5조 8000억 원 이후 8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이다. 대출 잔액은 937조 6000억 원이 됐다.

주담대 증가 이유로는 지난 9일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가 지목된다. 이를 앞두고 집을 팔려는 이가 많아져 주택거래량이 증가한 영향이 시차를 두고 반영됐다는 해석이다. 같은 기간 전세자금 대출은 6000억 원 줄어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 연속 감소했다.

주담대 대출이 늘며 은행 가계대출도 두 달 연속 늘었다. 증가폭은 2월에서 3월 5000억 원, 3월에서 4월 2조 1000억 원이었다. 가계대출 잔액은 1174조 9000억 원이다.

반면 가계대출에서 주담대를 뺀 기타대출은 6000억 원 가량 줄었다.

기업대출도 전달 대비 10조 7000억 원 증가했다. 금융위는 중소기업 대출 증가 원인으로 은행의 기업부문 대출영업, 지난달 27일 부가가치세 납부를, 대기업 대출 증가 원인으로 분기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배당급 지급, 회사채 상환을 꼽았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지난 14일 가계부채 점검 회의에서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가계대출 흐름에 대해 "연간 관리 목표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면서도 "주담대가 주택시장을 자극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부동산 중개업소에 붙은 매매·전세·월세 매물 안내문. ⓒ연합뉴스
최용락

내 집은 아니어도 되니 이사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집, 잘릴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충분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임금과 여가를 보장하는 직장, 아니라고 생각하는 일에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나, 모든 사람이 이 정도쯤이야 쉽게 이루고 사는 세상을 꿈꿉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