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월간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1일 산업통산부가 발표한 '6월 및 상반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70.9% 증가한 1022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월간 수출액이 10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반도체 수출도 처음으로 월 400억달러를 돌파했다.
수입은 30.1% 증가한 661억 달러를 기록했고, 무역수지는 361억5000만 달러 흑자였다.
이로써 한국은 독일·중국·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월 수출 1000억달러를 달성한 국가가 됐다.
상반기 누적 수출은 4967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4% 증가하는 등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상반기 무역 흑자도 1383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미국의 관세와 중동 전쟁,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AI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호조와 주력·유망 품목의 고른 선전으로 상반기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관세와 유가 변동성 등 불확실성에 대응해 우호적인 수출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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