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53%,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가 37%로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29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다.
2주 전 조사에 비해 긍정 평가는 2%P(포인트) 하락해 NBS 조사 기준 취임 후 최저치(취임 직후인 작년 6월 2주차 조사 결과)와 동률을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3%P 올랐다.
긍정 평가는 연령별로 20대(28%)와 30대(43%)에서 낮았고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82%)과 보수층(28%)이 엇갈린 가운데 중도층은 53%로 나타났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해서도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이 52%,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이 40%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1%,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이었다. 민주당은 이전 조사에 비해 2%P 올랐고, 국민의힘은 1%P 하락했다.
차기 민주당 대표 적합 인물로는 정청래 21%, 김민석 19%, 송영길 6%로 집계됐다. 다만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민석 34%, 정청래 29%, 송영길 9%로 나타났다.
한편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33%,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6%로 집계됐다.
지난 1월 4주차 조사에 비해 부정 평가가 9%P 상승했다. 40대와 50대를 제외한 연령대에서 모두 부정 평가가 높았고,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 60%, 인천/경기 61%)에서 가장 높았다.
주택담보대출 규제 방향에 대해선 '지금보다 완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55%, '현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21%, '지금보다 강화해야 한다' 15%로 나타났다. 전세대출 규제에 대해서도 '완화' 55%, '유지' 24%, '강화' 11%로 집계됐다.
금리 방향성에 대해선 향후 기준 금리가 '인하돼야 한다' 42%, '동결돼야 한다' 29%, '인상돼야 한다' 20%로 나나탔다.
연령대별로 60대, 직업별로는 블루칼라 종사자에서 금리가 인하돼야 한다는 응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경제적 상위 계층일수록 금리 인상 필요 인식이 높은 양상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5.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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