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호남 여론조사에서 정청래 후보를 앞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8.17 전당대회 최대 분수령이 될 호남 전당대회 결과에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다만 전국 조사와 수도권 조사에서는 정 후보가 앞서는 양상이 나타났다. 두 후보간 치열한 각축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후보는 8월 첫째 주 광주·전라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된 여러 여론조사에서 모두 정 후보를 앞섰다.
우선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3~4일 무선 ARS 방식으로 전국 유권자 1002명에게 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호남지역(100명)에서 김 후보는 42.6%대 22.0%로 정 후보를 앞섰다.
다만 전국 조사에서는 김 후보(28.1%)와 정 후보(27.6%) 격차가 크지 않았다. 서울(206명)에서는 김 후보가 25.0%로 정 후보(27.5%)에 뒤쳐졌다. (1002명, 응답율 5.7%,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유권자 1003명(무선 ARS)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김 후보는 호남(100명) 지역에서 42.1%로 38.6%에 그친 정 후보를 앞섰다.
다만 전국 조사에서는 정 후보가 39.6%로 김 후보(28.4%)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서울(201명)에서도 정 후보가 41.4%로 25.0%에 그친 김 후보를 크게 앞섰다.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37명, 응답율 1.8%,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0%P)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1~3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무선 ARS 96.4%, 유선전화면접 3.6%)에서도 김 후보는 호남(106명) 지역의 경우 37.7%로 정 후보(32.7%)를 앞질렀다.
반면 수도권(301명)에서는 김 후보가 27.6%로 34.5% 지지를 얻은 정 후보에 뒤쳐졌다. 전국 여론조사에서도 김 후보는 25.8%에 그쳐 정 후보(36.8%)에 오차범위 밖으로 뒤쳐졌다. (1000명, 응답률 2.1%와 11.7%,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지역 언론인 광남일보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2일 전남광주특별시 유권자 1000명(무선 ARS)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김 후보는 39.4%의 지지를 얻어 30.0%에 그친 정 후보에 우세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거주 남녀 1000명, 응답률 7.9%,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이들 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이번 전당대회 최대 분수령이 될 호남 전당대회에서 김 후보는 정 후보에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조사 대상자 집단이 크지 않아 이를 전적으로 신뢰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다만 수도권과 전국 유권자 대상 조사에서는 정 후보가 김 후보를 앞지르는 양상이 관측됐다. 두 후보 간 치열한 각축 양상이 조사에서도 이어진 셈이다.
앞선 전당대회에서 김 후보는 충청권에서 정 후보에 앞섰고 부산에서는 정 후보가 우세했다. 민주당은 8일 제주와 인천, 9일 강원과 대구경북의 권리당원 득표율을 공개한다. 호남권 경선은 오는 1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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