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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나는 이종섭, '해병대 수사외압 의혹'에 "윗선은 없다"

'수사 외압' 아닌 이유가 "수사 아닌 조사"여서?…자진사퇴냐 경질이냐 묻자 "평가는 제 할 일 아니다"

장관직 사의를 표한 상태에서 국회 현안질의에 출석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해병대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 '윗선'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사건 수사에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 자체에 대해서는 해병대 수사단은 "수사"가 아닌 "조사"를 하는 곳이라며 '어불성설(語不成說)'이라고 방어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은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최용락 기자

2023.09.13 15:02:06
방문규 인사청문회…부모 소득공제, 자녀 유학 위법 논란

方 "소득공제 수정신고, 송구하다"…자녀 유학 건엔 "법 규정 몰라", "불찰"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방 후보자가 독립생계를 유지하는 부모를 자신의 부양가족으로 등록해 소득공제를 받았다는 점, 자녀 유학 과정에서 법 규정을 위반한 점 등 도덕성 문제가 지적됐다. 방 후보자는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이 "후보자가 (공직자 재산등록 때)

곽재훈 기자

2023.09.13 15:01:29
윤석열 대통령의 '먹고, 뽀개버리기' 정치

[새벽에 문득]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전 국민의힘 관계자와 통화한 육성 녹음 파일에 담긴 내용은 여러 가지 점에서 놀랍다. 비속어가 난무하는 거친 언사, 국민의힘에 대한 지독한 경멸, 당 대표를 향한 노골적인 증오와 축출 의지 등이 여과 없이 노출됐다. "국힘에서 나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 때 들어가서 다 먹어줘야" "내가 국힘 접수하면 이준석 아무리 까불어

김종구 (언론인)

2023.09.13 14:16:10
눈물 보인 박지현 "이재명, 총선 승리 위해 결단하리라 본다"

"李 너무 수척해 눈물 나와, '당당해야 한다' 생각 변한 것 없다…총선 출마, 당연히 고민"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자신이 단식 중인 이재명 대표를 찾아 눈물을 보인 것과 관련해 "너무 수척해지셔서 눈물이 그냥 나왔다"면서 "이재명 대표와 함께 싸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불체포특권 포기 등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 대표가 총선 승리를 위해 "결단"을 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13일 S

서어리 기자

2023.09.13 14:15:31
진중권, 유인촌 장관설에 "그 짓 또 하겠다? 굳이 파서 냄새 풍기는 느낌"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문화체육부 장관 후보로 유인촌 대통령 문화체육특보가 거론되는 것을 두고 "황당하다"고 밝혔다. 진 교수는 12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유인촌 특보를 두고) 지금 난지도 가면 괜찮은데, 그걸 굳이 파서 냄새 풀풀 풍기면서 리사이클링해서 꺼내오는 느낌"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분이 어떤 분이냐면 기자들 앞에서 '찍지 마

이명선 기자

2023.09.13 14:14:37
국방부 장관 사의 표명에 해병대 수사단장 측 "외압 실체 가리기 위해 서둘러 진행"

법무관리관·검찰단장에 이어 이종섭 장관에 대한 공수처 고발도 계획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것을 두고 채 상병 사망사건을 수사했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법률대리인은 수사 외압의 실체를 가리기 위한 목적 아니냐는 의심을 제기했다. 13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박 전 단장의 법률대리인 김정민 변호사는 이 장관이 왜 사의를 표명했다고 보냐는 질문에 "추측해 보면 외압의 실체를 가리

이재호 기자

2023.09.13 11:54:18
이재명 "이종섭 '꼬리 자르기' 사퇴, 국민 용납 안 해"

단식 14일차 최고위 불참하고 입장문 대체…"특검으로 철저히 진상 규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사의 표명을 두고 '꼬리 자르기 사퇴'로 규정했다. 이 대표는 이 장관 사퇴와 관계 없이 특검으로 해병대원 사망 사건 은폐 의혹을 밝혀내겠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13일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이 국방부장관에 대한 탄핵을 당론으로 정하려 하자 이종섭 장관이 곧바로 사의를 표명했다"면서 "그간 장관을 해임하라

서어리 기자

2023.09.13 10:19:16
김성태 "與 지도부, 단식 중인 이재명 만나는 것이 '정치적 도리'"

"명분이나 목적, 진정성 동의하지 않아도 정치는 살려야"

지난 2018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로서 '드루킹 사건' 특검을 요구하며 9박10일간 단식했던 국민의힘 김성태 전 의원이, 국민의힘 지도부에 단식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야 한다고 조언했다. 명분에 동의할 수 없다고 해도 '정치적 도리'는 다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김 전 원내대표는 13일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여당 지도부가

최용락 기자

2023.09.13 10:18:59
배우 조진웅, 홍범도 논란에 "너무나 처참해…어이없어 웃으련다"

배우 조진웅 씨가 홍범도 장군 흉상 논란을 두고 "어이없어 웃으련다"며 심정을 밝혔다. 조 씨는 홍범도 장군 유해 국내 봉환 과정을 국민특사 자격으로 참여했다. 조진웅 씨는 11일 <뉴스토마토>와의 인터뷰에서 "사람이 어떤 상황에 대한 의견이나 생각을 말할 때, 혹은 어떤 질문이나 의구심과 논란으로 말미암아 회자되어 구설이 될 때, 논제가 정확

이명선 기자

2023.09.13 05:42:24
유승민 "'동해→일본해'엔 큰소리 못치고 '한중일→한일중'?…무슨 실익이"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정부가 한국·중국·일본을 일컫는 줄임말 '한중일' 대신 '한일중'을 강조한 것과 관련해 "동해는 일본해로 바꾸는데 우리가 큰소리도 못치면서 한중일을 한일중으로 바꾼다"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11일 KBS 라디오 <홍사훈의 경제쇼>에 출연해 "한중일이라는 표현을 한국 정부가 한일중으로 바꾼다고 그런다. 그것과

박세열 기자

2023.09.13 00: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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