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6년 07월 03일 13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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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 공부할 시간에 결혼식을 준비했어야지
[오찬호의 틈새] 저래서 결혼식이 싫은 거라고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는 대단히 한국적인 장례식 장면이 등장한다. 답답한 삼형제 중에서도 가장 답답한 첫째는(박호산 역) 노모가 돌아가시면 썰렁할 장례식장을 미리 걱정해, 대기업에 다니는 둘째에게(이선균 역) 절대 회사 그만두면 안 된다고 신신당부한다. 둘째가 상무로 승진하자, 화환 가득한 장례식장을 상상하는 첫째의 모습은 안쓰럽기도 하고 순수
오찬호 작가
2025.11.07 09:04:18
尹 부부, 명성황후 머문 건청궁에 비치된 공예품도 빌려갔다…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경복궁 건청궁을 방문한 후 건청궁 내 공예품 대여를 문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조선 왕궁 방문 후 이해하기 힘들었던 행각이 계속 확인되는 모습이다. 6일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의원실은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관계자를 통해 지난 2023년 3월 6일 대통령실이 정성조 당시 궁능유적본부장에게 전화해 '건청궁의 공예품을
이대희 기자
2025.11.07 05:38:13
내란특검, 수사기간 추가 연장 요청…"추경호 수사 위해 불가피"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수사기간 추가 연장을 요청했다. 박지영 내란특검 특별검사보는 6일 브리핑에서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서가 국회에 송부됐고, 그 표결이 27일로 잠정적으로 나와 있어서 수사기한 연장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어제 수사기한 연장 관련 승인 요청서를 대통령 측에 송부했다"고 밝
2025.11.06 20:57:44
배움이 살아있는 교실, 그러나 살아남은 건 행정
[유보통합을 말하다] 교사가 수업에 전념할 때, 교육은 다시 살아난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들은 과중한 업무와 인력 부족 속에서도 교육 현장을 지키고 있다. 그들의 일상은 정책과 제도 통계로는 드러나지 않는 현실을 보여준다. 이번 시리즈 '유보통합, 돌봄을 넘어 교육의 권리로'는 현장에서 일하는 교사들이 직접 기록한 글이다. 학급 운영의 어려움, 시간과 노동의 구조적 한계 등 구체적 경험을 통해 영유아교육이 직면한 문제를 드
이문숙 경기도 유치원교사
2025.11.06 19:29:30
한겨레 '허프 매각 재개'에 노조 "우리가 현금 확보 수단인가"
허프지부 "노동자 인수 대안 이미 제시… 교섭 정식 의제로 상정해야"
한겨레신문이 구성원들의 반대에도 자회사 허핑턴포스트코리아(허프) 매각 움직임을 재개한 가운데, 허프 노조가 규탄에 나섰다. 그러면서 사재 출자, 노조·시민 출자를 통한 '노동자 인수' 안을 받아들이라고 촉구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허프지부는 6일 서울 마포 한겨레신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겨레가 7일 이사회를 열어 허프포스트코리아를 비즈니스포스트에
최용락 기자
2025.11.06 18:29:14
특검 "추경호, 국회 봉쇄 해제 요구 안해…계엄 해제 표결 방해할 의도"
내란특검(조은석 특별검사)은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청구서에 추 전 원내대표가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할 목적이 있었다고 적시했다. 추 전 원내대표는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의원총회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등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6일 국회에 제출된 추 의원에 대한 68페이지 분량
박세열 기자
2025.11.06 17:32:59
채상병특검, 한동훈 '출국금지'…韓 "정치 수사, 뭐든 할테면 해보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채상병특검(이명현 특별검사)이 자신을 출국금지한 것과 관련해 "말이 안되는 정치수사"라고 반발했다. 특검팀은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핵심 인물인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이 주호주대사로 출국한 과정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중이다. 한 전 대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이명현 해병 특검이 저를 수개월간 출국금지하
2025.11.06 15:00:45
원자력의 은밀한 유혹, 기후변화와 핵잠수함
[초록發光] 무탄소 에너지원이라는 허상과 무궁화꽃이 피었다는 거짓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하기 두 달 전에 <기후변화의 유혹, 원자력>이라는 제목의 책이 발간됐었다. 그전까지만 해도 국내외를 막론하고 원자력 르네상스라는 표현이 일상화됐을 정도로, 원전은 상한가를 누리고 있었다. 국제적으로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고유가로 인해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서의 원자력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국내에서
진상현 경북대학교 행정학부 교수
2025.11.06 14:31:14
'새벽배송' 논란, 왜 쿠팡 택배기사는 말할 수 없는가
[기고] 진정한 변화는 "말하게 하자"에서 출발해야
민주노총이 택배노동자의 '새벽배송 제한'을 제안한 이후 새벽배송이 택배노동자의 자발적 선택인 것처럼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택배노동자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과로는 그들의 욕망이나 과당경쟁 때문이 아니다. 택배사가 이들의 직고용을 회피하면서 노동착취가 극대화됐기 때문이다. 택배기사를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등으로 위탁계약을 맺을 경우, 자본가는
임미리 독립연구자
2025.11.06 13:52:29
단속 중 유학생 사망에 한국어 선생님들 "우리가 가르친 학생 중 하나"
한국어교원지부 "유학생 '써먹고 버리는' 정책이 죽였다… 폭력 단속 중단, 체류권 보장"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의 미등록 이주민 단속 과정에서 한 베트남 이주민 청년이 사망한 가운데, 한국어교원들이 "우리가 가르친 학생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겠다"며 "미등록 이주노동자의 체류권을 보장하라"고 호소했다. 직장갑질119 온라인노동조합 한국어교원지부는 지난 5일 성명을 내 "이주노동자를 '추방의 대상'으로만 다루는 반인권적 단속 정책을 강력히 규
손가영 기자
2025.11.06 12:3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