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윤석열 대통령실 집들이 행사 LH 대납 의혹 마침내 사실로 드러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윤석열 대통령실 집들이 행사 LH 대납 의혹 마침내 사실로 드러나

정준호 의원 "대통령 행사에 공공기관 예산 남용, 재발 방지 대책 마련해야"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북구 갑)이 지난해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초 제기한 윤석열 대통령실 집들이 행사 예산 LH 대납 의혹이 감사원 감사 결과 마침내 사실로 드러났다.

5일 정 의원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3일 용산 대통령실 집들이 행사 비용을 LH가 용산공원 조성사업 예산으로 전용해 대납한 것은 부당하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통령실 집들이 행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통령실 집무실 이전을 축하하는 기념식으로 기획됐으며 용산공원 조성사업 예산 2억 7000여만원이 투입됐다.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정준호 의원실

감사원은 대통령실 집들이 행사와 용산공원 조성사업 행사는 참여자와 장소, 내용의 성격이 전혀 다른 것으로 결론 내렸다. 대통령실 집들이 행사는 '대통령을 친근하고 가까운 이웃으로 알리기 위해' 대통령 최측근인 김용현 당시 경호처장의 지시로 기획됐고, 장소 또한 대통령실 경내였기에 순수하게 용산공원 홍보에 목적을 두었던 용산공원 조성사업 행사와는 별개의 행사라는 것이다.

이에 감사원은 LH가 용산공원 홍보와 전혀 관련 없는 대통령실 집들이 행사에 용산공원을 위한 예산을 끌어다 쓴 것을 지적하며 대통령경호처에 주의 조치, 경호처·국토교통부·LH에 재발 방지를 각각 요구했다.

정준호 의원은 지난해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LH 대통령실 집들이 행사 대납 의혹을 처음 제기하며 감사원 감사를 요청, 이후 국회의 요구에 따라 감사원이 감사에 착수했다.

정 의원은 "감사원 지적사항을 바탕으로 관련 책임자를 명확히 해 대통령의 사적 행사를 위한 공공기관 예산 남용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제도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백순선

광주전남취재본부 백순선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