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9월 12일 04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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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욱
yeoyook@gmail.com
부산울산취재본부 윤여욱 기자입니다.
HD현대중공업 노조, 사상 최대규모 전면 파업 돌입
크레인 고공농성까지..."기다릴 만큼 기다렸다" 강경 대응
울산 조선산업의 상징 HD현대중공업 노조가 11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하며 사상 최대 규모의 투쟁을 시작했다. 임단협 교섭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고공농성과 공동 상경 투쟁으로 투쟁 수위를 높이며 회사에 강한 경고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11일 오전 8시,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HD현대중 노조)는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노조 측은
윤여욱 기자(=울산)
"트럼프 울산 오나?" 시의회, HD현대중 방문 촉구 결의안 채택
고리1호기 해체사업 지역 기업 참여 보장도 함께 의결 "실질적 성과 담보해야"
울산시의회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울산 방문을 공식 요청하며 조선산업의 위상을 부각시키겠다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동시에 고리1호기 원전 해체사업에 지역 기업의 공정한 참여를 보장하라는 촉구안도 함께 의결했다. 지난 10일 열린 제25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울산시의회는 'APEC 정상회의 개최에 따른 트럼프 대통령 울산 HD현대중공업 방문 촉구 결의안'을
BNK금융그룹, 지역경제 회복 위해 3조7천억 금융지원
생산적·포용·책임금융 3대 전략 추진한다
BNK금융그룹이 부울경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총 3조7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BNK는 지난 8일 본점에서 열린 '지역 경제희망사업 토론회'에서 생산적·포용·책임금융 3대 전략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략은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등과 맞물려 지역 경제의 돌파구를 찾겠다는 취지다. 먼저 생산적 금융을 통
윤여욱 기자(=부산)
'당선 무효' 대법 선고 앞두고 홍콩행 강행한 동구청장
외유성 출장·보은 인사 논란..."구민은 뒷전, 자리 지키기만 급급"
부산 동구청장이 대법원의 당선 무효형 선고를 앞두고 홍콩 출장을 강행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구청장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할 시점에 해외 일정에 나선 것은 구민을 철저히 외면한 처사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10일 지역 정치권과 행정계에 따르면 김진홍 동구청장은 대법원 최종 판결을 불과 며칠 앞둔 시점에 홍콩으로 출국했다. 김 청장은 지난해 지방
HD현대 조선 3사, 임협 결렬에 공동 파업·고공농성 돌입
임협 교착 장기화... 합병·전환배치 불안에 상경 투쟁 예고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 노동조합이 임금협상 교착을 이유로 또다시 공동파업에 들어가며 울산 조선업 현장에 비상등이 켜졌다. 울산조선소에서는 노조 지부장이 크레인 고공농성에 돌입해 갈등 수위가 한층 높아졌다. 10일 노조와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7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하고 HD현대미포와 HD현대삼호 노조는 오후
울산교육청, 2026학년도 초등교사 78명 선발 공고
공립 75명·사립 3명... 9월 22~26일 온라인 원서 접수
울산교육청이 내년도 초등교사 신규임용시험 선발계획을 확정했다. 지역 초등교육 인력 수급과 특수교육 지원 강화를 위한 조치다. 10일 울산교육청은 2026학년도 공·사립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초등) 교사 78명을 선발한다고 누리집에 공고했다. 공립 초등학교 교사 66명, 특수학교(초등) 교사 9명 등 총 75명이며 사립 특수학교(초등) 교사 3명은 위탁 선
현대차 파업 극적 타결, 파업 직후 '금테 입힌 합의'
7년 만의 파업 직후 극적 합의...정년 연장 논의는 '과제'로 남아
현대자동차 노사가 지난주 파업 직후 열린 첫 교섭에서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내며 극적인 타결을 이루었다. 이번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격려금 450%에 1580만원, 주식 30주 지급 등이 포함됐다. 특히 합의안에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H-안전체험관' 건립과 미래차 대응을 위한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윤여욱 기자
한국은행 '개인택시 축소' 보고서에 부산·울산 택시업계 '격앙'
자율주행·승차공유 확대 논란, 생계 위협·지역 특수성 무시 지적
한국은행이 개인택시 면허를 줄이고 승차공유를 확대하자는 정책 제안을 내놓으면서 부산·울산지역 택시업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첨단 모빌리티 산업의 성장을 명분으로 내세운 이번 방안이 지역 택시기사들의 생존권을 정면으로 위협한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9일 한국은행은 정부가 개인택시 면허를 매입·소각하고 그만큼 승차공유를 허용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윤여욱 기자(=부산/울산)
부산 수능 지원자 2만8883명, 고3 '황금돼지띠' 세대 대거 응시
현역 비중 69%... '사탐런' 뚜렷, 수학은 확통 선택 절반 넘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부산지역에서 2만8883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고3 수험생은 출생 인구가 많았던 2019년생 '황금돼지띠' 세대로 전체 응시자의 70% 가까이를 차지하며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9일 부산교육청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된 원서 접수 결과를 발표했다. 부산 지역 수능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1527명(
울산교육청 '픽시 자전거' 사고에 안전교육 강화
브레이크 없는 자전거로 학생 사망...사고 후 도로교통법 개정 추진 중
울산교육청이 최근 '픽시 자전거'로 인한 사고를 계기로 학생 대상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나섰다. 특히 브레이크가 없는 고정기어 자전거 특성상 멈추기 어려워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며 학교 현장에 안내문을 배포하고 분기별 교육을 의무화했다. 9일 울산시교육청은 모든 학교에 분기별 1회 이상 자전거 안전교육을 실시하도록 지침을 내리고 가정통신문과 자체 교육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