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9월 12일 04시 29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윤여욱
yeoyook@gmail.com
부산울산취재본부 윤여욱 기자입니다.
브니엘예고 사태, 비극 이후 드러나는 운영 실태
부채 37억·강사 채용 불투명... 교육위원회 "법인 정상화 시급"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가 브니엘예술고등학교(학교법인 정선학원)의 안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5일과 8일 시의회에서 개최된 이번 간담회는 최근 발생한 학생 사망 사건 이후 학교 운영을 둘러싼 불신과 논란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 환경을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교육위원회 위원 7명을 비롯해 브니엘예술고 교장과
윤여욱 기자
'반탄 극우 리더' 손현보 목사,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구속
부산교육감 후보와 교회 내 대담, 기도회서 특정 후보 지지 호소...법원 '도주 우려' 영장 발부
윤석열 탄핵 반대집회를 주도하는 등 정치 행보를 이어 온 부산 세계로교회 담임목사 손현보씨가 공직선거법 위반과 지방교육자치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부산지법 영장전담 엄성환 부장판사는 지난 8일 열린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 손 목사의 사안이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영장을 발부했다. 손 목사는 지난 4·2 부산시교육감 재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 기간이
윤여욱 기자(=부산)
전직 프로야구 조폭 출신 BJ, 출소 한 달 만에 재구속
동거녀 폭행 혐의...경찰 "전과·재범 가능성 커 구속 수사 필요"
전직 야구선수 출신이자 폭력조직에 몸담았던 인터넷 방송인 A씨가 출소 한 달여 만에 다시 가정폭력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8일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는 A씨를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혀 9일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최근 동거녀를 폭행해 골절 등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
부산구치소서 20대 재소자 의문사, 집단 폭행 의혹 확산
"몸 곳곳 멍 자국" 유족 진상 규명 촉구, 특별사법경찰팀 수사 착수
부산구치소에서 20대 남성 재소자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집단폭행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교정당국은 특별사법경찰팀을 투입해 본격 수사에 나섰다. 8일 교정당국에 따르면 재소자 A씨가 지난 7일 오후 구치소 내 수용실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유족은 A씨 시신 곳곳에서 멍과 타박상이 발견됐다며 "다른 재소자들의 폭행이 원
민주당, 울산시에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촉구
핵심 기반 흔들리는 현실 속 '시 협의체 구성' 등 뒤늦은 대응 본격화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이 울산이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하며 울산시에 신속한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는 단순한 명칭 문제가 아니라 지역경제 기반의 심각한 위기를 반영한 요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8일 김태선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은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여수·서산·포항 등은 지정하면
윤여욱 기자(=울산)
울산서 초등학교 악성 민원에 교사 휴직...교육청 "형사고발 검토"
학부모 과도한 요구로 수업 차질에 학교 일정 취소까지, 교권 보호 대책 시급
울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한 학부모의 반복적 악성 민원으로 담임교사가 병가와 휴직을 거듭하고 교육 활동마저 크게 위축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사안을 명백한 교권침해로 판단하고 형사고발 등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8일 울산시교육청과 해당 학교에 따르면 1학년 담임교사 A씨는 지난 2월 입학 준비 안내 과정에서 한 학부모로부터 "아이가 불안
현대차·HD현대중 노조 파업 닷새째...지역경제 불안감 고조
임단협 교섭 평행선 "사측 추가안 없으면 투쟁 수위 더 높인다"
현대자동차와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닷새째 파업을 이어가면서 울산 경제 전반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자동차·조선업이 지역 핵심 산업인 만큼 장기화될 경우 연관 업계에 미치는 파급력이 상당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현대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지난 3일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해 이날까지 울산공장과 아산공장에서 작업을 중단했다. 3~4일에는 각각 2
HD현대중공업 노조, 9~12일 추가 부분파업 단행
교섭 난항 속 상경 투쟁 준비...울산경제 타격 우려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금속노조)이 임금·단체협약 교섭이 난항을 겪자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추가 부분파업에 들어간다. 노조는 매일 7시간 파업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마지막 날에는 성남 HD현대글로벌R&D센터를 찾아 상경투쟁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파업은 지난 7월 조합원 총회에서 기본급 13만3000원 인상과 격려금 520만원 지급을 담은 잠정합의안이
부산 북구 여관 화재로 50대 남성 숨져
노후 건물 안전 사각지대...소방 설비 미비 지적
부산 북구 구포동의 한 여관에서 불이 나 50대 투숙객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화재는 5일 오전 4시20분께 발생했다. 여관 주인이 경보음과 타는 냄새를 감지해 119에 신고했고 소방대는 오전 4시 55분쯤 불길을 잡았다. 이 과정에서 투숙객 10여명은 긴급 대피했지만 2층 객실 침대에서 발견된 50대 남성은 온몸에 화상을
김석준 부산교육감,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검찰 송치
해직교사 특채 사건 재판 이어 교육계 혼란 가중 우려
부산시교육감 김석준씨가 해직교사 특별채용과 관련한 허위발언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진경찰서는 9월 4일 김 교육감을 지방교육자치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 교육감이 지난 4월 교육감 재선거를 앞두고 여러 언론 인터뷰에서 "특별채용은 적법한 절차였다", "사법 리스크는 없다"는 취지로 발언한 부분을 허위사실 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