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도시재생 공청회 남긴 뜻은?

"지역 특성·주민 요구 반영...더 나은 주거환경 조성해 나가겠다"

경남 남해군은 남해군 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홀에서 '남해군 도시재생전략계획(변경)(안)과 남해읍 봉전지구 뉴빌리지 활성화계획(안)'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는 도시재생 분야 전문가와 군민 등 50여 명이 참석하고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과 봉전지구 뉴빌리지 활성화계획 수립(안)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다.

주민들은 도로·주택 정비, 커뮤니티 시설 조성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사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반영한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방안에 대해 조언을 했다.

▲도시재생전략계획과 남해읍 봉전지구 뉴빌리지 활성화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 모습. ⓒ남해군

봉전지구 뉴빌리지사업은 남해읍 아산리 일원 약 16만1070제곱미터에 총사업비 214억 원을 투입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추진될 예정으로 주요 사업은 ▶주차장 조성 ▶공원과 쉼터 조성 ▶도시계획도로 개설 ▶골목길 정비 ▶든든플러스센터과 커뮤니티플러스센터 조성 등이 추진된다.

군은 이번 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도시재생 전략계획(변경)과 봉전지구 뉴빌리지 활성화계획을 보다 구체화하고 주민 체감도가 높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경진 도시건축과장은 "이번 공청회는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직접 듣고 사업에 반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주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더 나은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