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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지역주도형 AI 대전환 사업'도 전북 탈락…전북도의회 "선정 아쉬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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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지역주도형 AI 대전환 사업'도 전북 탈락…전북도의회 "선정 아쉬움 크다"

노홍석 행정부지사 "중복성 문제로 미선정"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무산에 앞서 중소기업을 위한 '지역주도형 인공지능(AI) 사업'도 전북이 탈락한 것으로 나타나 전북자치도의회가 문제를 제기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전북자치도의회는 1일 '제423회 정례회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노홍석 행정부지사를 대상으로 질의에 나섰다.

권요안 전북도의원(완주2)은 이날 "지난 10월 1일 중기부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전북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에 선정되지 않았다"며 "피지컬AI를 선도하겠다며 중소기업을 위한 좋은 사업에 선정되지 않은 것을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전북자치도의회는 1일 '제423회 정례회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노홍석 행정부지사를 대상으로 질의에 나섰다. ⓒ전북도의회 인터넷방송

관련 사업은 AI 활용이 미흡한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각 광역단체가 지역 산업 구조와 여건에 맞는 AI 활용·확산 계획을 수립하면 정부가 이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AI 전환을 뒷받침하는 사업이다.

정부의 공모에는 전북을 포함한 13개 광역단체가 응모했으며 이 중에서 경남과 대구, 울산, 전남, 제주 등 5개 광역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중기부는 선정된 5개 지자체에 약 70억원(총사업비의 60% 이내)을 지원하고 광역단체는 중소기업의 자부담을 포함하여 총사업비의 40% 이상을 매칭하여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경남은 이와 관련해 우주항공·방산·기계 산업 내 3~5개 협력사들의 품질·스케줄링 등 공통 현안은 통합 지원하고 개별현장은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양면 전략으로 AI 솔루션을 보급·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전남은 화학·철강·세라믹 등 소부장산업, 제약·식품 등 바이오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 등 전남 주력산업 기업의 AI 도입수준을 심층 진단해 맞춤형 AI 설비 및 솔루션 도입을 지원하고 주력산업 특성에 적합한 대표 인공지능 에이전트(Agent)를 개발 및 실증할 계획이다.

권요안 도의원은 "전북도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사업에 선정돼 진행을 했어야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집행부의 입장을 물었다.

노홍석 행정부지사는 답변에서 "국가에서 돈을 내눠줄 때 (안배를 하는데) 예를 들어서 피지컬AI가 2조원 규모로 경북과 전북이 선정된 만큼 관련 사업은 중복성 문제로 공모에서 다른 곳으로 보낸 것으로 안다"며 "전북이 선정되지 않은 것은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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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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