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소비자 ESG혁신 대상' 장애인 안전 부문 수상

'제3회 소비자 ESG혁신 대상'…시각장애인 디지털 자립 지원 성과 인정

한전KDN은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제3회 소비자 ESG혁신 대상' 공모에서 '장애인 안전 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시상은 미래소비자행동과 소비자권익포럼이 주관하고 ESG 소비자이니셔티브가 주최하는 행사로, 소비자 중심의 ESG 경영 확산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에 대한 소비자 평가와 참여 확대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한전KDN의 수상은 2022년부터 추진해 온 시각장애인 자립 지원 디지털 IT교육시설 'KDN IT ON' 구축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한전KDN이 '2025년 제3회 소비자 ESG혁신 대상' 공모에서 '장애인 안전 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한전KDN

'KDN IT ON'은 시각장애인의 디지털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AI·빅데이터 등 디지털 사회 가속화 속에서 단순 정보 활용을 넘어 사회적 자립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사회공헌 사업이다.

한전KDN은 '디지털 ESG로 열어가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ESG 경영 비전으로 설정하고, '디지털 포용으로 안전·동행 사회 실현'을 사회(S) 부문 핵심 전략 방향으로 삼아 에너지ICT 고유 업무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왔다.

'KDN IT ON'은 "시각장애인들의 디지털 정보에 불을 밝히다"는 의미를 담아 기획됐으며, 2022년 전라남도 시각장애인 정보화실 구축을 시작으로 전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정보화 교육실에 제4호 IT ON을 구축하며 사업 범위를 넓혔다.

한전KDN 관계자는 "ESG 경영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혁신(AX·DX)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경영 활동"이라며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으로서 모든 국민의 안전을 담보하는 역할 또한 중요한 과제인 만큼, 본업과 연계한 디지털 ESG 활동으로 사회 곳곳에 따뜻한 가치를 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