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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손을 봐 달라, 농업 더는 내줄 수 없다"...전종덕 의원의 애타는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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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손을 봐 달라, 농업 더는 내줄 수 없다"...전종덕 의원의 애타는 외침

ⓒ진보당 전종덕 의원 SNS

"농촌을 지키는 손입니다. 5200만 두 손을 봐주십시오. 모두가 떠난 농촌에서 농업과 소멸해 가는 농촌을 지키는 손입니다."

진보당 전종덕 의원이 지난 23일 "저 손을 봐 달라. 5200만 국민의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민의 손입니다"라면서 애절하게 외쳤던 국회 본회의 자유발언이 국회 의사당을 넘어 잔잔한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전종덕 의원은 이날 자유발언을 통해 "'기후위기시대' 식량 안보, 식량 주권을 지켜온 손입니다. 자식들에 양보하고 도시에 양보하고 통상 압력에 양보만 해 온 농민들입니다.그렇게 수없이 희생해 왔는데 그것도 부족해 더 희생하고 양보하고 감내한다면 너무 염치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더 이상 우리 농업을 협상의 재물로 내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수해로 자식처럼 키운 농작물들이 한순간에 쓸려 내려왔다"며 "'기후위기' '자연재난'으로 인한 폭우는 막을 수 없지만, 미국의 부당한 통상 압력, 농업 희생은 막을 수 있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전 의원은 그러면서 "저 귀한 농민의 손으로 더 이상 눈물을 닦게 하지 말아 달라"며 "남태령 정신을 계승하겠다. 국가 책임 운동을 실현하겠다 농업을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한 이재명 정부의 첫 통상 협상이다. 그 협상은 (이 대통령의)약속을 증명할 수 있는 첫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종덕 의원은 이어 "미국은 관세를 무기로 삼아 우리의 식량주권과 안보까지 흔들려고 한다"면서 "미국이 자국의 익을 앞세운다면 우리는 우리 국민과 국익을 지키는 통상 협상으로 응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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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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