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임실군, 외국인 근로자 송출국 다변화… 라오스와 첫 협력, 토마토·딸기 농가에 투입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임실군, 외국인 근로자 송출국 다변화… 라오스와 첫 협력, 토마토·딸기 농가에 투입

▲임실군이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을 환영하고 있다. ⓒ임실군

전북 임실군이 외국인 근로자 송출국을 다변화하면서 라오스 출신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처음으로 입국했다.

5일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4일 라오스에서 계절근로자 11명이 입국해 환영식을 가진 뒤 본격적인 농촌 일손 지원에 나선다.

이번 근로자들은 지난 2월 임실군과 라오스 정부가 체결한 계절근로자 도입 양해각서(MOU)에 따라 선발됐다.

근로자들은 입국 직후 마약 검사와 사전 교육을 거쳐 토마토·딸기 재배 농가에 배치된다.

이들은 5~8개월 동안 파종과 수확 등 농작업에 투입된다.

NH농협은행 임실군지부는 금융교육과 계좌 개설을 지원해 근로자들이 직접 임금을 수령·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심민 군수는 "라오스 근로자 여러분들의 첫 입국을 환영하고, 우리 지역 농가의 소중한 동반자가 되어 줄 것을 기대한다"며 "근로자 여러분이 인권을 존중받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련 지침이 개정돼 결혼이민자 가족 추천 범위가 직계가족과 허용 인원이 축소됨에 따라 앞으로 양해각서 체결에 따른 근로자 선발 도입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따라서 이번 라오스 근로자 도입으로 기존 베트남·필리핀 국적 근로자 입국 차질로 생길 수 있는 인력 공백 보완이 기대되는 만큼 송출국 다변화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