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국제공항과 새만금 SOC 사업의 총체적 지연, RE100 산단 조성의 선도권 상실,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실패, 하계올림픽 유치 준비 부족 등등.
윤수봉 전북자치도의원(완주1)이 15일 전북도정의 우선순위가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있다며 사례로 든 현안들이다.
윤수봉 도의원은 이날 제423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긴급현안질문에서 "전북 도정의 핵심 전략사업이 총체적으로 지연되고 있다"며 총체적인 난맥상을 지적했다.
윤수봉 도의원은 "2025년은 전북의 미래를 좌우할 주요 사업들이 멈춰선 해였다"며 대표 사례로 △새만금국제공항 중단 사태 △RE100 산업단지 경쟁력 후퇴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유치 실패 △전주하계올림픽 준비 부족 등을 지적했다.
윤 의원은 법원의 기본계획 취소 판결로 새만금 공항과 내부 SOC 사업이 사실상 올스톱된 상황임을 강조하며 조류 충돌 위험·환경평가 부실 등 법원 지적 사항을 도가 어떻게 보완하고 있는지 명확한 설명을 요구했다.
또 전북 SOC 진척률이 국가균형발전 사업 중 전국 최하위권임을 지적하며 종합 로드맵 제시를 촉구했다.
윤수봉 도의원은 전북형 RE100 패키지(송전망·ESS·PPA) 부재, 전력망 포화, 인허가 기준 미비 등을 문제로 지적하며 전남·경남 등 타 시도 대비 경쟁력이 크게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전북이 부지·안전성 등 최적 조건을 갖추고도 전략·조직·증명 부족으로 인공태양 연구시설 부지 선정에서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전북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와 관련해서도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된 이후 10개월이 지났으나 시설계획·재정추계·국제 홍보전략·분산개최 시나리오 등이 전혀 구체화되지 않았다는 비판이다.
그는 RE100 기반 '탄소중립 올림픽' 전략 마련과 IOC 접촉 계획 등 국제경쟁력 확보 방안을 조속히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윤 의원은 "완주·전주 통합 논쟁에 도정 역량이 과도하게 소모되고 있다"며 △새만금국제공항과 새만금 SOC 정상화 △RE100 산업단지 조성 선도적 전환 △인공태양 연구시설 부지 선정 유치 실패에 따른 국책사업 관련 대책 마련 △하계올림픽 철저한 준비 등 중추적인 사업과 프로젝트 등에 집중해야 할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윤수봉 도의원은 김관영 도지사에게 "전북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역량을 보여줘야 한다"며 "전북자치도의 미래상이 될 수 있는 중추적인 사업과 프로젝트에 몰입하고 역량을 집결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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