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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가금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출하 전 검사서 항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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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가금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출하 전 검사서 항원 확인

나주시, 48시간 내 살처분·이동제한 등 고강도 방역 가동

▲윤병태 시장이 긴급상황회의를 개최하고 방역 대응상황을 점검했다.2025.12.20ⓒ나주시

전남 나주시가 관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되자 즉각 비상대응체계로 전환하고, 관계기관과의 공조 아래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한 전방위 방역에 나섰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가금농장 출하 전 정기검사 과정에서 AI 항원이 확인됨에 따라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긴급상황회의를 개최하고, 확진에 대비한 단계별 대응상황을 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항원은 지난 19일 정기검사에서 검출됐으며, 정밀검사 결과 20일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진됐다.

윤병태 시장은 확진 직후 열린 긴급회의에서 발생농장을 중심으로 한 출입통제와 일시 이동중지 명령, 소독 강화 조치가 현장에서 철저히 이행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시는 항원 검출과 동시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발생농장에 대한 출입차단과 살처분을 신속히 완료했으며, 48시간 이내 잔존물 처리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21일에는 강상구 부시장 주재로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와 후속 대응 회의를 열고, 인근 가금농장 관리 강화와 행정 지원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나주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에 따라 출입 통제 등 방역조치를 시행중인 모습.2025.12.20ⓒ나주시

시는 공산면 가금밀집단지를 중심으로 관리 수위를 한층 끌어올리고, 추가 확산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나주시는 24시간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검역본부와 합동 현장점검을 병행하고 있다.

발생농장 입구에는 통제초소를 설치해 외부차량과 인력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관내 전 가금농가에 발생상황을 즉시 전파했다.

특히 방역대(반경 10km) 내 농가를 대상으로 이동제한과 집중소독을 동시에 실시하며, 철새도래지와 취약지역, 농장 진입로에는 방역차량 13대와 거점소독시설 2개소를 투입해 소독강도를 높이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고병원성 AI는 초기 대응의 속도와 철저함이 관건"이라며 "모든 방역조치를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추진해 추가 확산을 반드시 차단하고, 시민 불안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지역 가금산업을 지켜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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