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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 전쟁 핵심 변수? '전쟁 끝내겠다' 다짐 트럼프, '확전' 불사 바이든
[정욱식 칼럼] 평화의 재발명 (36) 주요 전장으로 떠오른 '쿠르스크'
우크라이나가 일부 지역을 점령한 러시아 영토 쿠르스크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주전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봄과 여름 대반격에 실패한 우크라이나는 8월에 쿠르스크를 기습 점령해 러시아군과 치열한 교전을 벌여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조선(북한)과 러시아는 6월에 체결한 북러 조약을 근거로 쿠르스크 탈환을 위한 공동 작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4.11.19 05:01:13
'기후 불신론자' 트럼프에게 당선 축하 인사를 전한다
[초록發光] 지공주의, 지구공동체주의, 그리도 탄소중립
지난 11월 5일 미국에서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대선이 진행되었다. 최종적으로는 이미 재임 경험이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4년을 책임지게 되었다. 기후변화라는 측면에서 미국은 국제사회의 흐름보다 자국 내 정치적 대립의 해결이 더 어려운 특성을 지니고 있다. 예를 들면, 민주당 출신의 오바마 대통령이 탄소 오염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음에도
진상현 경북대학교 교수
2024.11.18 21:02:08
백만대 자동차 수출 부럽지 않은 잘 만든 영화 한 편, 혹시 게임도?
[게임필리아] 대기업의 파란만장 콘솔 시장 진출기
옛날 옛날에 TV용 게임기가 '전시'되던 시절에… 1970년대 후반 전자오락이 널리 확산되기 전 한국 사회에 어떠한 게임들이 존재했는지는 명확히 알기 어렵다. 하지만 남아있는 신문이나 잡지, 광고 등의 자료들에 기대어 흔적들을 더듬어 보자면 몇 가지 흥미로운 사실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 그 중 하나가 1975년에 출시됐던 TV용 게임기 '컴퓨터TV'다.
나보라 연구자
2024.11.16 17:01:14
"소멸할지언정 개방하지 않는다" 동덕여대 시위가 던진 질문은?
[인권의 바람] 성차별의 한국 사회에서 여대의 의미를 재구성할 때
"소멸할지언정 개방하지 않는다" 동덕여대의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학생들이 학교에 쓴 문구다. 치열함이 묻어난다. 이 치열함은 어디에서 비롯하는 걸까. 먼저 학교 구성원인 학생들의 의견을 전혀 받지 않고 학교 측에서 논의가 오갔기 때문이다. 물론 학교 측의 해명에 따르면, 학교 발전계획을 논의하면서 일부 교직원이 '남녀공학 전환 추진'을 언급한 정도라고
명숙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2024.11.15 18:00:30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악화되던 한중관계, 다이빙 신임 대사 부임으로 이제는 훈풍?
[기고] 다이빙 대사, 한반도 전문가 아니지만 한국 중시하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이유는
중국 정부가 현 주유엔 중국대표부의 다이빙(戴兵) 중국 대사를 차기 주한중국 대사로 내정했다. 이를 둘러싸고 한중 양측이 상이한 입장에 선 채 주위에서는 미묘한 신경전 기류가 형성되고 있는 것 같다. 먼저, 한국 측 입장이다. 한국은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차기 주중 한국대사로 내정했을 정도로 이제부터라도 중국을 의식하고자 한다. 그런데 다이빙 대사
우수근 한중글로벌협회 및 한중우호연합총회 회장
2024.11.14 16:02:28
또다른 승자 머스크의 등장, '세계전쟁'보다 더 예의주시할 섬뜩한 변화다
[장석준 칼럼] 머스크가 열어젖힌 반동적 미래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했다. 이 결과가 알려지자마자 온 세상이 떠들썩하다. 금융위기를 비롯한 온갖 풍파에도 완강히 버티던 미국식 자유주의 질서가 마침내 막을 내렸다는 장엄한 진단이 나오는가 하면, 트럼프주의는 이미 파시즘 성격을 짙게 띠고 있으므로 이제부터는 일상적인 정치적 경쟁 따위가 아니라 파시즘에 맞서는 치열한 투쟁이 필요하다는 격문
장석준 출판&연구집단 산현재 기획위원
2024.11.13 05:02:11
'조용한 후퇴', 서울시교육감 선거 결과에 기뻐할 수 없는 이유
[기고] 정근식 교육감, '보수 교육감 막아냈다' 만으론 부족하다
민주진보진영 입장에서, 이번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는 분명 어려운 선거였다. 한 편에서는 전임 조희연 교육감의 직 상실 판결로 인한 책임론을 안고 싸워야 했고, 다른 한 편에서는 선거일이 공휴일이 아니었던 만큼 낮은 투표율로 인한 불리한 여건을 이겨내야 했다. 조전혁 후보의 당선을 정말로 깊이 우려했던 많은 시민들이, 진심으로 선거 결과를 기뻐했던 것도 무리
문호진 <수능 해킹 : 사교육의 기술자들> 저자
2024.11.10 08:07:14
대원 1명 죽자 258명 살해…민간인 사살 '면죄부' 학살자들, 희미해진 '살인의 기억'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93] 독일의 전쟁범죄-홀로코스트 ㉑
제1차 세계대전에서 상등병이었던 히틀러는 (겉으론 다소곳하면서도 속으로 그를 낮춰보는) 장군들에게 단호하게 말하곤 했다. "(전쟁에서) 폭력은 가장 잔인하게 사용돼야 한다." 전쟁에서 잔인한 폭력을 마다하지 말아야 한다는 히틀러의 말은 논리적으로 따져 보면 틀린 것은 아니다. '온건한 폭력'이란 ('정직한 사기꾼'이란 말처럼) 모순어법이다. 문제는 나치 독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4.11.09 17:01:07
심화되는 성별 갈등, 공간에서도 나타난다
[경제지리학자들의 시선] 다양성 공존할 수 있는 정책적 노력 있어야
청년들이 지방을 떠나 수도권으로 이동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특히 지방 청년 여성들의 수도권 이동이 두드러진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와 동시에 청년 남녀 간 정치적 견해 차이가 심화되는 이른바 젠더 갈등이 주요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갈등이 격화되며 '이대남', '이대녀'라는 신조어가 등장
박소현 한국조지메이슨대 데이터과학과 교수
2024.11.08 19:59:15
트럼프의 귀환, 카드 쥔 김정은과 난처해진 윤석열
[정욱식 칼럼] 평화의 재발명 (35) 트럼프 리스크? 할 수 있는 것부터 해야
지구촌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했다. 공화당은 정권교체뿐만 아니라 상하원도 석권했다. '트럼피즘'의 위세가 맹위를 떨칠 것임을 예고해주는 대목이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최우선적인 관심사는 북미정상회담 재개 여부로 쏠린다. 트럼프는 대선 기간 내내 김정은 위원장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정상회담 추진 의사를
2024.11.08 05: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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