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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개발공사, 계통포화 속 재생에너지 대안 제시…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 전력 직접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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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개발공사, 계통포화 속 재생에너지 대안 제시…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 전력 직접 공급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전경 ⓒ전북개발공사

전북개발공사(사장 김대근)가 전주·완주 혁신도시 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유휴부지에서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의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착공에 들어간다.

이 사업은 지방공기업이 중앙행정기관 시설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공급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22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7048㎡ 부지에 1231kW 규모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한전 배전망을 통하지 않고 국립원예특작과학원으로 전력을 직접 공급하는 On-Site PPA(직접전력구매계약)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과학원은 기존 전기요금의 약 80% 수준까지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전북·호남 지역은 2024년 6월부터 계통포화지역으로 지정돼 2031년까지 신규 발전사업 허가가 제한된 상황이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전북개발공사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생에너지 사업 모델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본 사업은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상업 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김대근 사장은 "이번 사업이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지방공기업 최초의 사업인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향후 농촌진흥청 산하기관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이 모델이 확산될 수 있도록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양광 전력 공급사업은 전력망 포화로 인해 일부 지역은 신규 사업 추진 제약 및 계통 연계 대기 등 진입 장벽이 높아지고 있다.

전북개발공사의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안정적 전력 확보의 실용적 대안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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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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