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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윤석열 사형 구형 순간 웃음"…가짜뉴스 유포자 붙잡혀

대통령 방일 사진에 '가짜 속보 자막' 합성…경찰, 업무방해 혐의 입건

이재명 대통령이 방일 중 윤석열에게 사형이 구형되는 순간 웃었다는 내용의 '가짜뉴스' 이미지를 만들어 인터넷에 유포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경찰청은 방송사 뉴스 자막을 조작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업무방해·저작권법 위반)로 피의자 A씨를 검거했다고 8일 밝혔다.

▲검거된 피의자가 제작한 가짜뉴스 이미지ⓒ광주경찰

A씨는 지난 1월 한 방송사의 실제 뉴스 화면 포맷에 '윤석열, 사형 구형 순간에 '웃음'…방청석 소란'이라는 가짜 자막을 삽입했다. 뉴스 이미지로는 당시 일본을 방문 중이던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드럼을 치는 사진을 합성해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와 유사한 가짜 이미지 4개를 추가로 제작해 유포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유포된 이미지의 온라인 경로를 역추적해 최초 제작자로 A씨를 특정하고 검거했으며, A씨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고 공범이나 추가 범행이 있는지 등을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광주경찰 관계자는 "최근 AI 기술 발달로 가짜 이미지·영상 등이 급증하고 있다"며 "악의적·조직적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최초 유포자까지 철저히 추적해 엄정하게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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