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8월 04일 22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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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 풀어놓은 '파시즘'과의 속도전
[장석준 칼럼] 파시즘에 맞서는 속도전이 시작됐다 - 내란 1개월 차의 가설들
이 글을 쓰는 1월 6일 현재,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은 아직도 관저에 틀어박혀 있다. 경호처는 법원의 체포영장에 맞서 윤석열을 지키며 무장 농성 중이다. 한 마디로, 내란 사태가 한 달을 넘긴 채 여전히 끝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폭설에 아랑곳없이 밤샘 시위를 벌이는 한남동 관저 앞 시민들처럼 윤석열 체포와 내란 진압에 전념해야 마땅하다. 무리
장석준 출판&연구집단 산현재 기획위원
2025.01.07 13:58:01
리영희 선생의 경비행기 체험기
[다시! 리영희] 27세 나이 차이를 건너뛴 카센터 사장과의 우정
고 리영희 선생이 서울 생활을 접고 신도시 산본에 입주한 해는 1994년, 그의 나이 66세 때였다. 그로부터 2010년 지병으로 타계하기까지 15년여 동안 지역에서 선생과 사적인 우정을 쌓은 이가 있으니 그는 바로 전 노루목카센터 대표를 지낸 김형준 씨이다. 2024년 8월 9일 오후 4시 30분, 군포 대야미 이디야 카페점에서 그를 만나, 두 분의 우정
신완섭 리영희기념사업회(군포 소재) 운영위원장
2025.01.07 11:58:05
응원봉 연대가 세종호텔을 비출 수 있을까?
[인권의 바람] 지하철에서 읽는 세종호텔 투쟁사
세종호텔 목요문화제에 참여하기 위해 지하철을 타면 한 시간이 조금 덜 걸려 명동역에 도착한다. 가끔은 친구들을 설득해 목요 문화제에 같이 참여하기도 한다.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 동안 세종호텔 해고자들의 상황을 설명하다 보면 어느새 명동역에 도착한다. 하지만 세종호텔에 처음 연대하는 모든 이들의 곁에서 세종호텔을 설명할 수는 없다. 명동역을 향하는 지하철에
최보근(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운영위원)
2025.01.06 14:00:50
내란 사태 이후…'반동' 무시할 수 없지만, 역사적 국면은 바뀌었다
[시민건강논평] 새해에 열리는 절반의 공간
예상한 그대로 '반동'이 지속한다. 앞으로도 적어도 반년은 계속 이런 '꼴'을 봐야 할지도 모른다. 반동과 그 주체의 가장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역사적 기여는 자신을 스스로 폭로함으로써 모든 인민에게 계몽과 교육의 계기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다만, 보통 사람들이 피해를 보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반동의 기운이 무시할 수 없다고 하나, 이미 역사적 국면은 바
시민건강연구소
2025.01.06 12:01:52
쌀이 남아돈다는 거짓말…윤석열이 저지른 또 다른 실책
[경제뉴스N시선]남태령 연대와 농업정책의 미래
남태령에서 농민과 시민의 연대가 추운 겨울을 녹였다. 트랙터를 몰고 올라온 농민들의 투쟁이 더욱 의미 있었던 이유는 '사회대개혁을 위한 폐정개혁안 12조'라는 이름의 요구안을 가져왔기 때문이다. 과거 동학농민운동을 연상시키는 폐정개혁안 12조에는 △내란수괴 윤석열 처벌 △내란동조 국민의힘 해체 △군대·경찰·검찰 민주화 △농산물 공정가격 실현 △경자유전 원칙
안진이 더삶 대표
2025.01.06 07:59:59
기후정의를 위한 100명의 목소리와 거버넌스
[초록發光] 충남도 노동전환 지원 활성화 집담회 후기
8개의 테이블에 앉은 사람만 100명이 넘었다. 행사 진행 인력을 제외하고 말이다. 지난 11월19일, 온양제일호텔에는 성별도, 나이도, 소속 기관도, 입장도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다. 탄소중립 및 디지털 산업으로의 전환에 따른 노동전환지원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구 내용을 듣고, 궁금한 점을 묻고, 생각을 말하면서 공통의 의견을 만들기 위해 3시간여를 함께
이정희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2025.01.04 21:03:01
새해를 맞이하며 만난 산화한 열사들과 살아 있는 열사들
[거인들의 발걸음] 尹 탄핵 후,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모란공원에서 다시 만난 방영환 열사 몇 달 전부터 다니기 시작한 일터에서 2025년 새해를 맞아 1월 2일, 모란공원을 찾았다. 전태일 열사를 비롯해 많은 열사들의 무덤과 동상, 묘석을 보며 이 많은 열사들을 떠나보내며 나는, 우리는 무엇을, 얼마나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했는지 새삼 돌아보게 되었다. 방영환 열사 무덤 앞에서는 유독 발길이 잘 떨어지지 않
김경미 숨쉬는책공장 공장장
2025.01.04 18:59:03
히틀러 "의회는 총검으로"…윤석열, 100년 전 '히틀러 폭동' 흉내냈나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100] 독일의 전쟁범죄-홀로코스트 28
지구촌 사람들은 한국 시민들이 민주화 시대를 살고 있는 줄 알았다. 윤석열, 그리고 그와 손잡은 장군들이 벌인 뜬금없는 12.3 친위 쿠데타(내란) 소식은 많은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다행스럽게도 쿠데타는 실패로 끝났다. 윤석열 일당의 거사 음모가 워낙 엉성했던 요인도 있지만, △계엄군을 막아선 여러 민주시민들, △현장에서 '당나라 군대'처럼 태업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5.01.04 17:57:49
트럼프, 유럽 반대하는 러·우 종전 밀어붙이는 이유가 방위비 때문?
[현안진단] 러·우 전쟁 종식 논쟁과 트럼프 당선인의 전략적 의도
트럼프가 돌아왔다. 미국 우선주의에 바탕을 두고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는 트럼프. 미국의 적대국뿐 아니라 많은 우방국이나 동맹국들이 곧 드러날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에 많은 우려를 내비치고 있다. 2025년 1월 20일 출범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최우선 안보 과제는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빨리 끝내는 것이다. 당선 이후 트럼
평화재단
2025.01.01 15:58:30
권력은 늘 '다른 수단' 휘둘러 민주주의를 파괴했다
[기고] 검찰·언론·운동 악용한 '증오의 정치', 즉흥적 계엄으로 파국
왜 이런 지경까지 이르렀을까? 윤석열 대통령은 왜 시민 누구도 수용은 물론 이해하기조차 어려운 선택을 했을까? 정치는 또 왜 이렇게 적대와 증오로 가득 차 있을까? 사람에서든, 제도에서든, 시대 변화에서든 답을 찾아야 할 텐데, 시간을 거슬러 보면 민주화 이후 대통령들이 한결같이 의존한 '다른 수단에 의한 정치(politics by other means)
박수형 정치학 박사
2025.01.01 05: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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